교황청 복음화부가 한국천주교주교회의·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관리국장 정용진(청주교구) 신부를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장에 임명했다. 임기는 2024년 4월 18일부터 2029년 4월 17일까지 5년이다.
신임 지부장 정용진 신부는 1997년 사제로 서품되어 감곡본당과 사창동본당 보좌를 지냈으며, 교황청립 우르바노 대학교 선교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교황청립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성서신학을 전공하였다. 2007년 괴산본당 주임, 2010년 청주교구 연수원장을 지냈고, 가경동본당, 새터본당 주임으로 사목하다가, 2019년 청주교구 복음화연구소 소장 겸 청주교구 성서사도직을 담당했다. 2023년 12월부터 현재까지 한국천주교주교회의·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관리국장을 맡고 있다.
교황청 전교기구는 비그리스도교 지역의 선교를 위해 교황청에서 설립한 기구로서 전 세계에 130여 개국에 지부가 설치되어 있다. 가난한 교회의 복음화를 원조와 성직자 양성을 위한 신학교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