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용서를 체험하고 용서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하는 시간으로 꾸며져
한국가톨릭젊은이성령쇄신연합(이하 성령쇄신연합)은 성령 강림 대축일인 19일 오전 10시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DMZ 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제22회 젊은이성령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 성구는 “주님께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하십시오.”(콜로 3,13)로 선정했다. 하느님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청년들, 자기 자신 또는 이웃들을 용서하지 못하고 상처 입은 이들이 하느님의 용서를 체험하고 깨달으며 용서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하고 받아 누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용서’라는 주제 아래 찬양기도회와 연극, 강의와 미사 등으로 진행된다. 야외 고해소도 운영해 참가자들이 고해성사의 은총 안에서 하느님께 용서를 청하고 죄와 상처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했다. 강의는 신상현(예수의 꽃동네 형제회) 수사가 맡는다.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용서를 통한 치유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용서할 수 있는 은총, 용서받았음을 깨닫는 은총, 그리고 말씀의 은사를 통한 치유를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젊은이 성령축제에는 7개 교구(서울·인천·의정부·수원·전주·대구·부산), 2개 공동체(꽃동네·ICPE 선교회)가 참여할 예정이다. 축제에 참여한 연합 소속 교구 지도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성령 강림 대축일 미사가 거행된다.
한국가톨릭젊은이성령쇄신연합은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가 인준한 세계가톨릭성령쇄신봉사회 ‘카리스’(CHARIS, Catholic Charismatic Renewal International Service) 회원국이자, 주교회의 인준 평신도 단체인 한국가톨릭성령쇄신봉사자협의회 산하에 있다. 2001년 12월 서울 동성중고등학교 강당에서 제1회 찬양의 밤을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22회째를 맞은 성령쇄신연합 행사는 성령에 대해 친숙하지 않은 가톨릭 청년들을 대상으로 주님 현존을 느끼고, 성령과 만날 수 있도록 연합 청년들이 함께 모여 매해 성령 강림 대축일 즈음 축제를 열고 있다. 참가자들이 하느님께 나아가는 새로운 힘을 얻는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개최 지역 교구 성령기도모임의 보편화와 활성화도 함께 도모하고 있다.
신청 주소 : //cafe.daum.net/koreaholyspirit/OS3F/1?svc=cafeapi
문의 : 010-9953-1714 한국가톨릭젊은이성령쇄신연합, 참가비 1만 원(점심 도시락 제공)
박민규 기자 mk@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