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는 3월 20일 교구청 대건문화관에서 전주교구장 김선태(요한 사도) 주교를 초청한 가운데 ‘2024년 주교님과 함께하는 사순 특강’을 개최했다.
‘감사 생활’ 주제 사순 특강에서 김선태 주교는 “사순 시기를 곧 다른 말로 정리한다면 하느님께 특별히 감사드리는 시기”라며 “자신의 존재 그 자체와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와 재능, 그리고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이 하느님께 감사를 드릴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풀리지 않을 때가 있지만 하느님께 원망의 화살을 돌리기보다 감사드리면 그때부터 일이 제대로 하나씩 풀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순 특강에 함께한 옥현진 대주교는 “교구 간 벽을 만들지 않기 위해 특별히 전주교구장님을 사순 특강에 모셨다”며 “특강을 흔쾌히 수락해 주신 김 주교님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