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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동 아빠스·함세웅 신부, 청년농민 석방 촉구

김재영 대철 베드로, 7·4 전국농민대회 참가했다 연행… 탄원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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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대철 베드로)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사무국장이 7일 구속된 데 대해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장 박현동(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장) 아빠스와 함세웅(서울대교구 원로사목자) 신부가 석방을 촉구했다.

김 사무국장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기후재난 시대, 농민생존권 쟁취와 국가책임농정 실현을 위한 7·4 전국농민대회’에 참가했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이튿날 밤 경찰은 “농기계를 대회장에 반입해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사무국장은 12일 서울남부구치소에 입감됐다.

박 아빠스와 함 신부는 탄원서에서 “경찰은 김 사무국장이 탑승한 차량 문을 두드리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문을 열어 강제로 끌어내렸다”며 “그가 의식을 잃었음에도 그대로 사지를 붙들고 연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사무국장은 잠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그마저도 제대로 보장되지 않아 치료 도중 경찰서로 이동해 조사를 받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사무국장은 경남 진주에서 부모와 함께 농사를 지으며 농민회 활동과 농민운동을 하는 청년 농민으로, 점점 사라져가는 농촌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그래서 농민대회에 참가한 것”이라며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한다는 자부심으로 대를 이어 농부로 올곧게 사는 청년 농민 김재영 사무국장에게 선처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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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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