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사도직 단체 하늘땅물벗의 정신’ 주제강연
평신도 생태사도직 단체 ‘하늘땅물벗’ 전국 회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하늘땅물벗 한국협의회는 창립 1주년을 기념하고자 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제1회 하늘땅물벗 전국대회’를 연다. 주제는 ‘피조물과 함께 희망하고 행동하십시오’다. 이날 서울대교구와 인천·제주교구 하늘땅물벗 회원 300여 명이 참여해 생태적 삶을 살며 하느님 창조질서를 회복하는 생태사도가 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하늘땅물벗 출범을 준비하는 청주교구 성직자들도 동참한다.
전국대회 첫 순서는 하늘땅물벗 한국협의회 담당 이재돈(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 위원장) 신부의 ‘생태사도직 단체 하늘땅물벗의 정신’ 주제강연이다. 정성일(인천교구 영종본당 주임) 신부는 하늘땅물벗 본당 설립 사례를 발표한다. 영종본당은 지난 1월 28일 하늘땅물벗 12개 벗을 발족했다. 한 본당에서 이렇게 많은 벗이 탄생한 건 처음이다.
아울러 전국 하늘땅물벗 회원들은 이날 명동 일대를 돌며 기후정의 팻말시위와 거리행진에 나선다. 이어 각 교구 하늘땅물벗 역사와 현황 소개 뒤 서울대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 주례로 파견 미사를 봉헌한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