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CPBC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이 제23회 창작성가제 수상작을 발표했습니다.
'2027 서울 WYD, 세계청년대회' 여정에 함께할 수상곡은 어떤 곡들인지, 전은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새로운 성가 발굴의 산실이 되어온 CPBC 창작성가제.
올해부턴 연주없이 작사·작곡 부문만을 접수 받아, 2027 서울 WYD의 의미가 담긴 창작성가를 발굴했습니다.
그리고 선정된 곡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인 '제23회 CPBC 창작성가제 시상식'이 CPBC 본사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창작성가제 대상은 '빈 무덤'을 작사·작곡한 최순종씨가 받았습니다.
경쾌한 멜로디가 특징인 창작성가 '빈 무덤'은 '예수님의 부활 사건'에 담긴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최순종씨는 "이 성가를 듣고 많은 이가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 부활하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희망을 꿈꾸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최순종 디오니시아 / 대상 · 마산교구 월영본당>
"지금 많은 분들, 청년분들, 그리고 모든 분들이 어려움과 아픔 속에서 힘을 내야하는 순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 순간들을 생각하면서, 제가 가장 힘든 순간에 썼던 이 곡을 쓰면서 저는 희망을 노래했었습니다."
최우수상은 고윤서·이재성씨 작사·작곡의 '발걸음'입니다.
우수상은 모란씨가 작사·작곡한 '네 곁에'가 수상했습니다.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사장 조정래 신부는 "앞으로도 많은 찬양 사도가 용기내어 희망을 전하는 성가를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조정래 신부 /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부 사장>
"이런 찬양들이 불려지는 것은 힘겹고 어려운 세상에서는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례 안에서, 생활 안에서 이런 노래들이 불려졌으면 참 좋겠습니다."
수상곡들의 음원과 악보는 CPBC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CPBC 전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