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 이승신 원장은 오늘 미혼모자시설 '생명의 집'을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수원 성빈센트 드뽈 자비의 수녀회가 1991년 설립한 생명의 집은 홀로 출산하는 미혼모를 지원하는 기관입니다.
하나원은 생명의 집과 연계해 북한이탈주민 중 출산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채 출산하는 여성들이 산후조리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하나원은 임신한 상태로 입소한 허 씨를 생명에 집에 인도해 산후조리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습니다.
이승신 원장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북한이탈주민이 정착을 포기하지 않도록 사회 곳곳에서 계속 힘써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생명의 집 관계자는 "출산 후 회복이 필요한 북한이탈주민들과 그 자녀들을 지속적으로 잘 살피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