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상반기 사제인사를 단행했습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지역조직위원회가 확대개편됐고, 전담사제 5명도 임명됐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사제인사로 서울대교구 사제 189명, 수도회 사제 14명이 새로운 임지에서 사목을 하게 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2년 앞으로 다가온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역조직위원회가 확대개편된 것입니다.
정연정 신부가 로마 코디네이터, 장원석 신부가 교계연락 총괄, 최상훈 신부가 사무차장, 유영주 신부가 전례총괄을 맡았습니다.
2027 서울 WYD 준비를 전담할 사제들도 임명됐습니다.
기획 사무국 국장을 맡아온 이영제 신부는 법인 사무국 국장을 함께 맡고, 이희천 신부가 사목 사무국 국장 발령을 받았습니다.
이상진 신부와 김민호 신부는 기획 사무국, 정성윤 신부는 사목 사무국을 담당합니다.
교구청과 신학교, 기관 담당 사제들도 일부 바뀝니다.
김동선 신부는 청소년국 부국장, 진슬기 신부는 문화홍보국 부국장, 차경린 신부는 관리국 부국장, 정민하 신부는 사회사목국 사회교정사목위원장, 장세훈 신부는 경찰사목위원회 부위원장, 김수규 신부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부본부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사제 1명이 맡아온 대신학교장과 사제평생교육원장이 따로 임명된 것도 이번 인사의 특징입니다.
이에 따라 사제평생교육원장에 김남길 신부, 대신학교장에 민범식 신부가 각각 임명됐습니다.
유태종 신부는 성 앵베르 센터장, 이원석 신부는 한빛종합사회복지관장, 양재모 신부는 청소년문화공간 JU 동교동 관장 소임을 맡았습니다.
본당 주임사제를 도와 사목할 협력사목사제로는 전경표 신부, 이창진 신부, 강재흥 신부, 이태규 신부, 김세훈 신부, 이현석 신부가 임명됐습니다.
김영호 신부, 전창훈 신부, 한정화 신부, 김흥년 신부, 차서우 신부는 기도와 묵상에 전념하는 공동체 기도 사제로 활동합니다.
시행 5년을 맞이한 전담지구장 제도.
첫 전담지구장 발령이 났던 제6 도봉-강북지구장은 나승구 신부가 맡게 됐습니다.
제18 양천지구 대표 본당은 양천 본당에서 목동 본당으로 변경됩니다.
다른 교구로 파견을 나가는 사제들도 있습니다.
강문석 신부는 안동교구로, 김성은 신부는 춘천교구 송정공소로 이동하고, 피승윤 신부는 제주교구 우도 준본당에서 사목합니다.
허근 신부와 장강택 신부, 이철호 신부 등 8명은 사목 일선에서 물러나 성사전담사제의 길을 걷습니다.
새 소임을 맡은 사제들은 2월 18일까지 새 임지에 부임해야 합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