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서울 WYD 합창단과 합주단이 17일 서울 명동대성당 파밀리아채플에서 창단미사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앵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에서 전례음악을 담당할 합창단과 합주단이 창단됐습니다.
나이와 교구, 국적을 넘어 전국에서 200여 명의 청소년과 청년이 모였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창단미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에서 전례음악으로 봉사할 합창단과 합주단이 첫 발을 뗐습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장인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합창단과 합주단 창단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창단을 선언합니다. 또한 이 순간부터 회칙이 발효됨을 선포합니다."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단원은 200여 명.
10대부터 30대까지, 서울부터 제주까지, 나이와 지역, 국적의 경계도 넘었습니다.
2027 서울 WYD 합창단원과 합주단원들이 17일 창단미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단원 선서>
"정성을 다해 연습하고, 동료들을 존중하며, 그들과 하나 된 마음으로 연주할 것을 다짐합니다."
정 대주교는 귀한 시간을 내어 봉사를 결심한 단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합창단 합주단 단원으로 봉사하는 것이 그야말로 어떠한 값으로도 환산할 수 없는 대단한 값진 체험이 되는 그런 하느님의 선물이 되시길 같이 기도합니다."
합창단과 합주단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기간에 거행되는 미사와 십자가의 길 전례에서 노래와 연주를 하게 됩니다.
특히 세계청년대회 마지막날 레오 14세 교황과 전 세계 청년들이 함께 봉헌하는 파견미사는 합창단과 합주단 활동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국적이나 언어나 문화의 차이 넘어서 우리가 신앙 안에서 하나라는 것을 드러내고 체험하는 중요한 과정이 바로 전례음악일 것입니다."
합창단과 합주단은 한 달에 두 번씩 연습하며 2027년 여름을 향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갑니다.
특히 합주단은 국악도 연주하며 우리 고유의 가락을 전 세계 청년들과 나눌 계획입니다.
<최호영 신부 / 2027 서울 WYD 합창단·합주단 총감독>
"첫 번째 주일, 셋째 주일. 홀수 주일에는 합창단이 연습을 하고요. 두 번째 주일, 네 번째 주일. 짝수 주일에는 합주단이 연습을 하겠습니다. 여유 있게 천천히 할 테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오시면 되고요."
단원들은 음악으로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다짐 속에 힘차게 노래를 불렀습니다.
<♬ 나의 하느님>
"가진 것 나눠주리~ 나의 하느님~ 하느님 주여~"
<송예진 헬레나 / 2027 서울 WYD 합주단>
"세계 청년들을 맞이하면서 음악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하니까 걱정도 부담도 되지만 오히려 설레는 마음도 더 큰 것 같습니다."
<김태중 요한 칸시오 / 2027 서울 WYD 합창단>
"2027 WYD가 이제 얼마 안 남았구나. 열심히 준비해서 전례를 아름답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류승우 바오로 / 2027 서울 WYD 합창단>
"많은 분들과 같이 이렇게 노래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요. 앞으로도 WYD 행사 잘할 수 있도록 저희가 준비 많이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