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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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언어로 바친 묵주기도…청년들 평화를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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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년들이 세계 평화를 위해 성모님과 함께 기도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청년들은 5개 언어로 묵주기도를 바치며 전쟁이 하루빨리 끝나길 기도했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 Jesus Christ, You are my life>
"Jesus Christ, You are my life~ You are my life~ alleluya~"

청년들의 노래가 명동대성당 영성센터를 가득 메운 가운데,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입장합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청년×성모님 평화를 노래하다> 행사엔 국내외 청년 250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는 전쟁과 폭력으로 신음하는 세상을 위해 기도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과 폭력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 두려움 속에 살아가는 이들, 가족을 잃고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을 기억하며 하루빨리 주님의 평화가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함께 기도합시다."

정 대주교는 청년들의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서울대교구장> 
"여러분이 힘들고 지칠 때 교회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습니다. 여러분이 세상 속에서 흔들리고 방황할 때에도 교회는 여러분을 찾아가고 여러분 곁을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청년들은 평화를 간구하는 마음을 담아 성모상 앞에 화관과 초를 봉헌했습니다. 

이어 세계 평화를 지향으로 묵주기도를 바쳤습니다.

한국어와 영어, 이탈리아어, 필리핀어, 스페인어로 환희의 신비 5단을 바치며, 국경과 언어를 넘어선 연대를 보여줬습니다.
 


<묵주기도 현장음>
"Hail Mary, full of grace, the Lord is with thee. Blessed art thou among women. (영어) Santa Maria, Madre di Dio, prega per noi peccatori, adesso e nell’ora della nostra morte. Amen. (이탈리아어)"

이날 행사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한국 교회와 세계 청년들의 연대를 확인한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청년부 밴드 유빌라떼의 특송은 청년들의 묵상을 더욱 깊게 이끌었습니다. 

이어진 신앙 나눔 시간.

청년들은 성모님 앞에서 마주한 자신의 상처와 평화에 대한 갈망을 털어놓았습니다.

<전가연 플로라 /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 전례팀> 
"성모님 앞에 놓인 초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때 처음으로 성모님께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어머니 저 너무 지쳤어요. 평화가 필요해요. 그리고 어린 아이처럼 한참을 울었습니다."
 
'청년 X 성모님 평화를 노래하다'에 참가한 국내외 청년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총성과 증오가 세상을 뒤덮은 시대.

청년들의 기도와 노래는 평화를 향한 간절한 외침이 됐습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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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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