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세계 청년들이 함께하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개막이 꼭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음달 3일 공식 주제가 발표를 시작으로 세계 청년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도 본격화됩니다.
김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 세계 청년들의 신앙 축제인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개막이 이제 곧 365일 카운트다운에 들어갑니다.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비그리스도교 국가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27년 8월 3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본대회 일정
본대회에 앞서 참가자들은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을 제외한 15개 교구에서 열리는 교구대회에서 한국의 신앙과 문화를 체험한 뒤 서울로 모입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를 1년 앞두고 준비를 실행 단계로 전환합니다.
우선 다음달 3일 교황청과 함께 선정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공식 주제가를 대회 유튜브를 통해 공개합니다.
전 세계 공모를 거쳐 선정된 김지윤 작곡가의 'Confidite, Ego Vici Mundum', 우리말로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는 대회 기간 전 세계 청년들이 함께 부를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상징이 될 전망입니다.
같은 날, 전 세계 청년이 참여하는 '온숨캠페인 글로벌 나무심기 운동'도 시작됩니다.
각국 순례자들이 자국에서 나무를 심고 온라인으로 공유하는 글로벌 생태 실천 프로젝트입니다.
8월에는 가톨릭문화박람회와 WYD 상설 홍보관을 통해 세계청년대회가 지향하는 가치를 시민들과 나눌 예정입니다.
9월에는 각국 주교회의 청소년사목 담당자 250여 명이 참여하는 제2차 국제준비회의를 통해 대회 준비 상황을 공유합니다.
10월에는 전 세계 순례자들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는 공식 등록 시스템이 개통됩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숙박 준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조직위는 본당과 신자 가정을 중심으로 홈스테이를 추진하고, 부족한 숙박 공간은 시내 공공시설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안전 대책도 꼼꼼하게 챙기고 있습니다.
위기관리센터를 통해 안전과 의료 전반을 관리하고, 가톨릭중앙의료원(CMC)을 중심으로 통합의료지휘본부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본대회까지 국내외 봉사자 3만 명을 양성해 세계 각국의 순례자를 맞이할 계획입니다.
한편 레오 14세 교황은 즉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전 세계 청년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대회 기간 중 8월 5일엔 교황 환영 행사가, 마지막날인 8일엔 교황이 주례하는 폐막미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영제 신부 /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기획본부장>
"이제 1년이 남았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래왔듯이 열과 성을 다해서 이 대회를 준비하겠습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가 전 세계 모든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어떠한 어려움에도 굴복하지 않는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그런 멋진 대회로 만들어갈 테니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내년 여름 대한민국 서울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