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개막을 1년 앞두고 공식 주제가가 공개됐습니다.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담은 이 노래는 앞으로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대표하는 상징이 될 전망입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Confidite, Ego Vici Mundum>
"동쪽에 떠오른 빛을 따라온 너와 나~"
동쪽에서 떠오르는 빛을 노래하는 선율이 힘차게 울려 퍼집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주제가가 한국 시간 3일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처음 선보였습니다.
제목은 'Confidite, Ego Vici Mundum', 우리말로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입니다.
주제가 뮤직비디오는 클래식과 팝,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습니다.
클래식 버전은 WYD 합창단과 합주단이 웅장한 감동을 전하고, 팝 버전은 젊고 역동적인 리듬을 살려 편곡됐습니다.
영상은 명동대성당과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약현성당, 절두산 순교성지 등 서울의 대표 성지를 배경으로 한국 교회의 신앙과 순교 역사를 담았습니다.
<♬ Confidite, Ego Vici Mundum>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서로의 길을 비춰라."
후렴에서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주제 성구를 노래합니다.

<♬ Confidite, Ego Vici Mundum>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Confidite, Ego Vici Mundum. Si compia in me."
주제가는 한국어를 중심으로 라틴어와 영어가 어우러져 세계 청년들이 함께 부를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전 세계 공모를 거쳐 한국인 작곡가의 곡이 선정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작곡가 김지윤 씨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주제 성구가 위로와 영감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지윤 프란치스코 / 공식 주제가 작곡>
"분명 이 노랫말처럼 두려움과 흔들림이 우리를 계속 찾아오지만 거기서 이미 승리하신 사랑으로 오는 하느님이 저에게 위로와 영감이었던 것 같습니다."
세계 각국 청년들은 댓글창에 자국 국기 이모티콘을 남기며 주제가 공개를 축하했습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도 이어졌습니다.
조직위원회는 주제가를 널리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세라 / 공식 주제가 공개 라이브 MC>
"공식 주제가 뮤직비디오를 여러분의 SNS에 공유해 주시고요. 해시태그 #take_courage도 꼭 함께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공식 주제가는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알리는 희망의 선율로 세계 곳곳에 울려 퍼질 전망입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