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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물들인 가톨릭문화박람회…2027 서울 WYD 기대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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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와 시민들이 8일 가톨릭문화박람회 문화체험존에서 나노블록 십자가를 만들고 있다.

[앵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1년 앞두고 가톨릭이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에서 열린 2026 가톨릭문화박람회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한복판이 가톨릭 문화를 체험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수도회와 신심단체들은 저마다 특색 있는 체험 부스를 마련해 시민들을 맞았습니다.

문화체험존에서는 색색의 나노블록으로 십자가를 완성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인도 출신 그레이스 수녀도 정성껏 십자가를 완성하며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을 응원했습니다.

<그레이스 수녀 /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
"너무 기뻐요. 마음이 좋아요. WYD 파이팅!"

한국순교복자가족수도회가 마련한 순교 체험도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습니다. 

<순교 체험> 
"칼을 들어라 망나니. 마지막 기회다. 배교하겠느냐? 배교하지 않겠느냐? 예수님 배반할 거에요? 예수님 버릴 거예요? (아니요)"

순교 체험에 참여한 윤서준 군은 순교자들의 용기와 믿음을 되새겼습니다.

<윤서준 가시미로 / 의정부교구 도래울본당> 
"솔직히 좀 고통스러울 것 같고 무서웠는데 끝까지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신부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는 종신서원 때 착용하는 베일을 직접 써보는 체험을 마련했습니다.

베일엔 하느님께 자신의 삶을 온전히 봉헌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노수진 요안나 / 대구대교구 수성동본당>
"수녀님들이 쓰는 베일을 씀으로써 저도 제 자신을 하느님께 봉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더 의미가 깊은 것 같습니다."

바오로가족수도회의 말씀사탕 뽑기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가톨릭문화박람회에 마련된 야외 고해소에서 신자들이 고해성사를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

화해공원에서는 하느님의 자비를 체험하는 고해성사가 열렸고… 

보케이션 카페에서는 수도자들과 신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만남이 마련됐습니다. 

수도회와 신심단체들의 공연은 박람회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습니다. 
 
포콜라레 청년들이 6일 서울시 사소문청사 후생동 강당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마리아사업회(포콜라레)>
"느껴봐 내 심장 박동을~ 실패를 두려워 마~"

폭염 속에서도 시민들이 편안하게 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조직위원회는 얼음물을 나누고 쉼터도 운영했습니다. 

<김덕선 마틸다 / 서울대교구 역촌동본당> 
"지금 열심히 너무 즐겁게. 감동이에요. 가슴 한쪽이 계속 이렇게 감격.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가 안전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도하겠습니다."

<김하진 루치아 /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봉사자> 
"뿌듯하고요. 내년 WYD가 기대가 됩니다."  
 
정순택 대주교가 8일 가톨릭문화박람회 개막 예식에서 강복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

개막 예식을 주례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는 이번 박람회가 자비와 희망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기원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장>
"이곳을 찾는 모든 이가 하느님의 자비를 깊이 체험하고, 마음의 평화를 얻으며, 새로운 희망을 안고 돌아가는 은총의 시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가톨릭문화박람회는 신앙과 문화를 잇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가톨릭을 더욱 친근하게 알리고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향한 기대를 한층 높였습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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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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