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묵주기도 10억단 봉헌 운동 현황.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캡쳐
[앵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위한 묵주기도가 5억단을 넘어섰습니다.
목표인 10억단의 절반을 넘어서면서 기도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세계 청년들을 맞이하기 위한 기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묵주알 하나하나에 담긴 기도가 모여 마침내 5억단을 넘어섰습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위해 봉헌된 묵주기도는 8월 19일 오전 9시 기준으로 5억 4849만 407단.
2024년 2월에 시작된 '묵주기도 10억단 봉헌 운동'이 목표의 절반을 훌쩍 넘은 겁니다.
이 운동은 묵주기도 5단을 바칠 때마다 묵주알 하나를 봉헌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모인 묵주알은 2027년 실제 묵주로 제작될 예정입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장인 정순택 대주교도 5억단 돌파 소식을 반겼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장>
"바로 최근에 50 5억단을 넘어서 이제 기도에 속도가 붙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혹자는 실질적으로는 10억단이 벌써 넘었을 거다. 다만 카운트가 집계가 잘 안 된 부분도 있을 거다 하는 말이 있을 만큼 많은 분들이 기도로 함께 해주고 계시다고 느낍니다."
정 대주교는 세계 청년들이 서울에서 하느님을 더 깊이 만나도록 계속 기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장>
"2027 세계청년대회가 하느님의 성령 안에서 잘 준비하고 함께 참가하는 모든 분들이 하느님을 더 깊이 만나는 은총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묵주기도 봉헌 운동의 의미는 단순히 숫자를 채우는 데 있지 않습니다.
WYD가 은총의 시간이 되도록 대회를 영적으로 준비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위한 기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직위원회는 대회 준비를 비롯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참가가 쉽지 않은 나라의 청년을 초대하기 위해 '1004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평생 모은 돈을 기부한 은퇴 사제부터 용돈을 모아서 기부한 어린이들 그리고 익명의 기부자까지 기부금만큼이나 기부에 담긴 사연도 하나 둘 쌓이고 있습니다.
<심승우 신부 /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재무부>
"늘 어렵게 지내시지만 매달 당신이 조금씩 조금씩 모아서 금액을 100만원씩 계속 거의 매달 이런 식으로 기부를 해주셨는데, 그분은 성함도 밝히시지 않고 현금으로 갖다 주시고… 어떤 분들은 나도 그런(어려운) 친구들 한두 명은 초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이야기를 하셔서 그렇게 기부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조직위원회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기부와 후원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심승우 신부 /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재무부>
"청년들이 미래의 고객들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충분히 함께 해주실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 부분들 생각하신다면 기부도 해주시고 후원도 해주시고 하면 아마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가 그 어느 대회 때보다도 더 성공적으로 그리고 더 풍성한 대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부는 세계 각국에서 찾아올 청년들이 안전하게 머물고, 먹고, 이동하며 대회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준비를 뒷받침하는 힘이 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기도와 나눔이 모여 세계 청년을 서울로 초대하는 든든한 힘이 되고 있습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
※ 기부 문의 : 02-2230-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