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가 2024년 5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1차 국제준비회의에서 서울 WYD의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준비하기 위한 제2차 국제준비회의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190개 나라 교구와 단체의 청소년 사목 대표단, 교황청 국제청년자문기구(IYAB), 조직위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 장관 케빈 패럴 추기경도 참석해,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준비 상황을 함께 살피고 참가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앞서 제1차 국제준비회의는 2024년 로마에서 열렸고, 제2차 국제준비회의는 개최지인 한국에서 진행된다.
서울 WYD 준비 상황 공유
제2차 국제준비회의는 2027 서울 WYD 준비 상황을 세계 각국 대표단과 공유하고, 대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서울 WYD의 비전과 주요 프로그램을 비롯해 참가 등록, 순례자 여정, 교구대회와 본대회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또 등록 시스템과 순례자 앱도 직접 확인하고, 순례자의 입국부터 WYD 참여까지 전체 여정을 살펴본다.
이번 회의는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한국을 만나보세요"…K-컬쳐 나이트
14일 저녁에는 'K-컬처 나이트'가 열린다.
세계 각국 대표단에게 한국의 문화와 교회의 모습을 미리 소개하는 시간이다.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WYD 홍보단과 인천대교구 아르케 공연단 등이 태평무와 한량무, K-POP 댄스, 사물놀이 등을 선보인다.
제기차기와 딱지치기 등 한국 전통놀이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전통문화부터 K-POP까지, 한국의 어제와 오늘을 한자리에서 경험하는 셈이다.
참가자들이 WYD 개최지인 한국과 한국 교회를 보다 가까이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교구 한자리에…DID 엑스포
15일에는 'DID 엑스포'가 개최된다.
2027 서울 WYD 본대회에 앞서 전국 교구대회에서 진행될 프로그램을 각국 대표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다.
각 교구가 부스를 마련해 순례자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교구대회 내용을 안내한다.
현재 전국 15개 교구 가운데 13개 교구가 참여할 예정이다.
각국 대표단 입장에서는 서울 WYD를 전국 단위로 미리 둘러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인천에서 서울로…명동대성당 미사
제2차 국제준비회의 참가자들은 16일 서울로 이동해 명동대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한다.
미사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가 영어로 집전한다.
2027 서울 WYD 합창단과 합주단도 미사에 함께한다.
17일에는 이경상 주교가 집전하는 환송미사를 끝으로 나흘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각국으로 돌아간다.
세계와 함께 만드는 WYD
이번 국제준비회의는 세계 각국의 청년 사목 관계자들이 한국을 직접 찾아 2027 서울 WYD의 준비 상황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다.
단순히 설명을 듣는 회의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대회가 열릴 공간과 프로그램을 미리 경험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2027 서울 WYD에 대한 기대와 참여 의지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직위는 각국 청년 사목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2027 서울 WYD 준비를 더욱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