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국제준비회의가 열리는 인천 네스트호텔 주변에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주제성구가 새겨진 휘장이 걸려 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준비하기 위한
'제2차 국제준비회의(2nd Preparatory Meeting, 2PM)'를 하루 앞둔 13일, 회의장인 인천 네스트호텔에는 세계 각국 대표단이 속속 도착했다.
캐리어를 끌고 호텔에 들어서는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기대와 설렘이 묻어났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은 이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 장관 케빈 패럴 추기경과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도 이날 오후 호텔에 도착해 회의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저녁에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김남균 신부가 이탈리아어로 주일미사를 집전했다.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참가자들이지만, 미사 안에서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나흘 간의 여정을 준비했다.
'서울 WYD' 준비 점검
인천 네스트호텔에 제2차 국제준비회의 개최를 알리는 화면이 띄워져 있다.
제2차 국제준비회의에는 전 세계 190개국 대표단이 함께한다.
참가자들은 14일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나흘 간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회의에서는 지금까지의 2027 서울 WYD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대회 운영에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한다.
참가자들은 등록 시스템과 순례자 앱을 직접 확인하며 실제 대회 참가에 필요한 준비 사항도 점검한다.
호텔 곳곳에 '서울 WYD'
네스트호텔 안팎에서는 고개만 돌리면 2027 서울 WYD 로고를 만날 수 있다.
호텔 주변에는 2027 서울 WYD 로고와 주제성구가 새겨진 휘장이 걸렸고, 호텔 입구에선 서울 WYD 로고 붙은 유리문이 참가자들을 맞이한다.
제2차 국제준비회의 참가자들의 객실에 놓인 정순택 대주교의 카드와 환영 음식
참가자들이 머무는 객실에는 서울 WYD 로고가 붙은 맥주와 약과가 환영 음식으로 준비됐다.
또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의 환영 메시지가 적힌 카드도 놓였다.
정 대주교는 "한국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2027 서울 WYD를 향한 우리의 여정을 함께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네스트호텔 측도 "따뜻한 환영의 뜻을 담아 전통 한국 디저트인 약과를 준비했다"면서 "한국에 머무는 동안 기쁨, 평화, 소중한 추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K-컬쳐 나이트'와 'DID 엑스포'
이번 회의 중엔 세계 각국 참가자들에게 2027년 서울에서 만나게 될 한국의 문화와 교회의 모습을 미리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회의 첫날인 14일 저녁에는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K-컬처 나이트'가 마련된다.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WYD 홍보단과 인천대교구 아르케 공연단 등이 태평무와 한량무, K-POP 댄스, 사물놀이 등을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제기차기와 딱지치기 등 한국의 전통놀이도 직접 체험하며 한국 문화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회의 둘째날인 15일 저녁에는
'DID 엑스포'가 열린다.
2027 서울 WYD 본대회에 앞서 전국 각 교구에서 열리는 교구대회 프로그램을 각국 대표단에 소개하는 자리다.
13개 교구가 부스를 마련해 순례자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교구대회 내용을 소개한다.
16일 서울로 이동…명동대성당 미사
각국 대표단은 16일 서울로 이동해 명동대성당에서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미사를 봉헌한다.
17일에는 이경상 주교가 집전하는 환송미사를 끝으로 나흘 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각국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확인한 대회 준비 상황과 운영 정보를 바탕으로 각국에서 2027 서울 WYD 참가를 준비하게 된다.
인천에서 열린 세계 각국의 만남이 2027 서울 WYD를 향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