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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만나요"…교황 초대와 함께 WYD 등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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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청년들이 2027 서울 WYD 등록에 참여하고 있다. 2027 서울 WYD 조직위 제공

[앵커] 10월 22일부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순례자 참가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전 세계 청년들을 서울 세계청년대회에 초대했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레오 14세 교황이 전 세계 청년들에게 직접 서울행 초대장을 보냈습니다.

교황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등록 시스템이 열린 22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믿음과 우정, 희망을 나누는 순례에 함께 나서자"고 청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
"내년 세계청년대회 참가 등록이 시작되는 오늘, 저는 진심으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서울로 초대합니다. 이 초대는 단지 새로운 도시를 구경하러 오라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과 우정, 희망의 순례 여정에 함께 나서자는 부르심입니다."
 
교황 영상 메시지 캡쳐. 2027 서울 WYD 조직위 제공

서울에서 만날 세계 청년들은 언어도 문화도 저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교황은 다름 속에서 더 큰 일치를 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 
"서울에서 여러분은 세계 곳곳에서 온, 저마다의 언어와 문화로 아름답고 풍요로운 다양성을 보여 주는 젊은이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서로 다르지만, 오히려 하느님께서 주신 그 다양성 덕분에, 여러분은 더 큰 일치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교황의 메시지가 발표된 10월 22일은 세계청년대회를 제정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기념일입니다.

1984년 로마에서 청년들과 만난 것을 계기로 이듬해 제정된 세계청년대회는, 오늘날까지 전 세계 젊은이들이 신앙 안에서 친교를 나누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도 그 정신을 되새기며, 기쁨은 물론 삶의 상처와 어려움까지도 품고 오라고 당부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 
"이번 순례에 여러분의 모든 것을 가지고 오십시오. 마음에 품은 꿈과 바람과 희망은 물론, 상처와 어려움까지도 그대로 가지고 오십시오. 주님께서 만남과 친교의 자리인 이곳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서울대교구 주교단 WYD 등록 참여 영상 캡처. 2027 서울 WYD 조직위 제공

서울대교구 주교단도 교황의 초대에 화답하며, 정순택 대주교와 청년들이 참가 등록에 참여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참가 등록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연결된 등록 시스템을 통해 기본적으로 그룹 단위로 진행됩니다.

숙박과 식사, 교통, 보험 등 포함 항목에 따라 모두 11개 패키지 가운데 선택할 수 있습니다.
 
등록 양식은 한국어와 영어, 스페인어와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등 6개 공식 언어로 제공됩니다.

대회 운영을 도울 봉사자 등록도 함께 시작됐습니다.

오는 11월에는 주교 등록을 비롯해 젊은이 축제와 가톨릭문화박람회 등록이, 미디어 등록은 내년 5월에 이어집니다.

2027년 여름, 전 세계 젊은이들과 함께할 서울의 시간을 향한 여정이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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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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