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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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단체 새해 설계와 소망(한국평협 한홍순 회장)

창립 40돌 뜻있게 맞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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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직 단체들은 한국교회 구석구석을 기름지게 하는 비료와 같은 존재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각기 다른 탈렌트로 복음화의 씨앗을 뿌리고 있는 제 단체의 회장들에게서 새해 소망과 계획을 들어본다.(원고도착순)

새해는 언제나 하느님께서 주시는 귀중한 선물입니다. 우리는 이 선물을 고맙게 받아 뜻있게 쓰고자 합니다. 특히 올해는 한국 천주교 평신도사도직협의회와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가 창립 4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40주년은 우리 문화에서 남다른 뜻을 갖는 것이어서 저희 평협도 올 한해를 좀 더 보람있게 보내고자 합니다.

 우선 지난 세월 저희 자신과 교회와 사회를 복음화하는 일에 저희가 과연 제 구실을 하였는지 성찰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저희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가 제시한 교회상과 평신도사도직에 관한 가르침에 비춰 우리 교회의 평신도사도직 활동을 전반적으로 평가하고 분석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복음에 따라 현세 질서를 쇄신해야 할 이 땅의 평신도사도직 활동이 지향할 미래의 좌표를 세우고 그것을 실현할 길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동시에 저희는 평신도들이 좀더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 자기가 지닌 "희망에 관하여 누가 물어도 대답할 수 있도록 언제나 준비해 두기 위해"(1베드 3,15) 평신도 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서울평협이 지난해부터 운영해 온 `평신도 학교`를 좀더 다양한 과정으로 좀더 알차게 꾸려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특히 제2차 바티칸공의회 16개 문헌을 전문가들이 강의하는 `공의회 과정`을 올해도 계속 펼칠 것입니다.

 선교포럼을 좀더 알차게 꾸려 `복음화 2020 운동`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교회와 사회의 대화를 촉진하기 위한 사회포럼도 좀 더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북녘 형제들이 종교의 자유를 비롯해 기본 인권을 누리며 좀 더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날을 가능한 한 앞당기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제교류를 강화하며 평신도 차원에서 한국 교회가 아시아와 세계 교회에 이바지하는 일에도 힘쓸 것입니다.

 이 모든 계획을 하느님 뜻에 따라 실현해 나가도록 도와 주시기를 하느님과 성모님과 여러분에게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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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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