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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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시기] 한마음운동본부와 함께하는 즐거운 불편 24 운동(3)

유전자조작 식품·패스트푸드 대신 우리 농산물로 먹을 만큼만 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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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시기 먹을거리는 생명의 농산물로 먹을 만큼만 차리고 가족이 함께 모여 먹고, 남기지 않도록 하자.
사진은 천주교 환경연대를 비롯한 4대종단 환경단체가 마련한 음식남기지 않기 서약 캠페인.
 

■ 대림 3주 - ‘건강한 먹을거리’와 ‘물’을 살리는 즐거운 불편

우리는 밥을 먹기 전에 ‘은혜로이 내려주신’ 음식과 우리에 대한 하느님의 강복을 청한다. 하지만 만인의 노고와 모든 창조물들의 은혜로 만들어진 먹을거리는 쉽게 남겨지고 버려진다. 어른 한 사람이 버리는 음식물 양은 한 끼 0.25kg으로 1년에 410톤, 15조 원에 이른다. 또 음식 국물로 오염된 물을 물고기가 살 정도의 맑은 물로 바꾸려면 라면 국물 한 컵은 5천 컵, 김치찌개 한 컵은 1만 컵, 우유 한 컵은 5만 컵의 물이 필요하다. 대림시기 먹을거리는 생명의 농산물로 먹을 만큼만 차리고 가족이 함께 모여 먹고, 남기지 않도록 하자.

더불어 유전자조작 식품과 식품첨가물이 뒤엉킨 패스트푸드 대신 우리 농산물을 먹는 노력도 함께하자. 프렌치프라이용 감자를 생산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화학비료를 사용하고, 용기와 포장지 때문에 열대우림이 얼마나 많이 없어지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물을 물같이 쓰는 생활습관도 반성해야 한다. 아프리카 물 부족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하루 쓸 분량의 물을 4시간 걸려서 길어오는데 그 양은 불과 20리터. 이 물로 하루 종일 온 가족이 씻고 마시고 생활한다. 반면 우리가 화장실에서 한번 볼일을 보고 내리는 물의 양은 한번에 약 6~9리터. 우리는 일상에서 물을 계속 틀어놓고 세수하거나 머리를 감고, 설거지를 한다. 설거지 등 부엌에서 쓰는 물의 양이 한 달에 약 4.5톤(4인 가족 기준)이며, 이 가운데 그릇 하나를 헹구고 엎어놓는 5~6초 사이에 그냥 흘려버리는 물의 양은 약 1리터이다. 받아쓰고, 잠그면서 사용하면 2/3가량의 물을 생활 속에서 절약할 수 있다. 물은 우리와 이웃, 그리고 동·식물들과 다음 세대의 생명이다.

■ 즐거운 불편을 통한 ‘아프리카·제3세계 생명기금 모금운동’ 참여방법

즐거운 불편 실천사항 중 1개 이상을 선택해 하루 24시간 동안 즐거운 마음으로 실천한 후 성공 축하금(불편 1개 100~2000원)을 본당에서 받은 헌금통에 넣습니다. 이렇게 모인 봉헌금은 아프리카와 제3세계 가난한 지구촌 이웃을 위해 값지게 사용됩니다.

※ 문의 031-268-3907 한마음운동본부(www.thehanmaum.or.kr)

※ 아프리카·제3세계 생명기금 후원계좌

농협 377-01-053886 (재)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

※ 후원 ARS(한통 2000원) 060-700-1566

#<대림 3주간 실천할 즐거운 불편>

◆ 세탁기 한번 덜 돌리고 대신 세탁비누로 빨래하기

◆ 반찬 가지 수를 한 개 더 줄이고, 음식물은 남기지 말기

◆ 패스트푸드 대신 밥 한번 더 먹기


이승환 기자 ( lsh@catimes.kr )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0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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