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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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환경의날] 이산화탄소,그리고 자동차

제로 CO2... 친환경 전기차 시대가 달려온다... 이산화탄소 과대 배출이 지구 온난화의 주범... 자동차가 그 중 15%를 차지해 배기가스 절감 절실... 친환경 전기차와 에코 드라이브 실천만이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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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시대`가 열리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차 충돌시험 등 국제 안전기준을 통과한 CT&T 서울 반포동 전시장에 스포츠카와 구내형, 도심형 전기차가 선보이고 있다.
`제로 이산화탄소!`를 모토로 내건 전기차 업체들은 배터리 충전 성능이 확충돼 최고속도와 주행거리 연장이 가능해지면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내다본다.
 

 
▲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에 등장한 전기차.
국내 전기차 업체인 CT&T에서 기증한 차량으로, 교구 행사 및 관리 차량으로 활용된다.
 

 
▲ 도심형 전기차 앞에 선 이종호 기획홍보실 차장은 "도심형 전기차 운행이 두 달째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은 시작 단계다"고 전제한 뒤 "이제 소도시를 포함해 중ㆍ대도시 1일 생활권 내에서 출ㆍ퇴근 및 통학, 관공서 및 기업 업무 처리, 쇼핑ㆍ배달ㆍ순환 업무, 소규모 자영업, 실버세대에 적합한 차량을로 전기차가 총아로 등장할 것이다"고 전망한다.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는다. 2010 환경의 날 주제는 `생명 다양성이 숨쉬는 하나된 지구, 하나된 미래를 만들어요!(Many Species, One Planet, One Future)`로 정해져 생명 다양성 보존의 절박한 목소리를 담고 있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이용훈 주교는 환경의 날 담화를 통해 "온실가스 과다 배출에 따른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은 인간과 지구상 모든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생명 다양성 문제를 포함해 피조물, 특히 자연과 평화를
이뤄야 할 책임은 우리에게 있음을 분명히 한다.

 특히 온실가스 가운데 이산화탄소(CO2)가 이대로 계속 배출되면 앞으로 50년 내에 지구상에 생물체가 다 사라질 것이라는 섬뜩한 전문가들 경고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산화탄소 배출의 주범은 산업체가 가장 많아 40를 차지했고, 그 다음이 일반 가정으로 38, 항공기와 선박, 자동차 등 운송수단이 22를 차지했다.
그 중 자동차는 15를 차지, 결코 만만치 않은 오염원이 되고 있다. 이에 환경의 날을 맞아 이산화탄소와 자동차, 그 심각성과 함께 이산화탄소를 줄이려는 노력, `제로 CO2` 에 도전하는 전기차 등을 취재했다.

   #즐거운 불편 실천만이 이산화탄소를 줄인다

   1500cc 소형차 1대가 한 해에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얼마나 될까. 환경재단 기후변화센터에 따르면, 차량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략 1일 50㎞ 기준으로 매달 1500㎞ 가량 주행한다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204㎏(3.2t)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형 가솔린차량 1대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상쇄하려면, 한 해 3840㎡ 면적에 소나무 1152그루를 심어 산림을 조성해야 한다.

 국제운송포럼(ITF, International Transport Forum)에 따르면, 차량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는 2008년 현재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 315억t 가운데 15인 53억t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다. 6억6000만t을 배출해 7위를 기록한 우리나라도 운송수단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가 연간 9000만t이 넘는다.

 이산화탄소 과다 배출은 온실효과를 일으켜 심각한 기후변화를 야기하고 있고 가뭄과 사막화, 홍수, 지진 및 지진해일(쓰나미) 등 크고 작은 자연재해는 그 결과다. 특히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산업혁명 이후 200여 년 만에 2배나 늘었다.

 그래서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완성차 업체들은 내연기관 엔진 교체를 서두르고 있다. 미국이 기업평균연비(CAFE, Corporate Average Fuel Economy)를 2016년부터 15.08km/L(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50g/마일)로 강화하고, EC(European Commission)도 유럽 차량 이산화탄소 규정을 현재 160g/km에서 2012년에 130g/km로 차등화하려는 정책을 구상하는 것은 제쳐두고라도 이산화탄소 배출량 자체가 상품성에서 큰 비중을 차지해가고 있어서다.

 이산화탄소를 줄이려는 완성차 업체들의 노력은 눈물겹다. 자원 절감뿐 아니라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배기가스 배출저감 문제가 현안으로 눈앞에 다가섰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클린 디젤차와 하이브리드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가솔린 내연기관에 비해 성능 향상 여지가 높아보이는 디젤 내연기관에 국내외 업체들, 특히 유럽 양산업체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클린 디젤`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동종 가솔린 엔진차보다



가톨릭평화신문  201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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