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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세계교회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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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몰타 등 5개국 사목방문

올해 교황은 몰타, 포르투갈, 키프로스, 영국, 스페인 등을 순방하며 그리스도교 일치 증진 및 타종교와의 일치·친교에 한 걸음 나아갔다.

바오로 사도의 지중해 표류 1950년을 기념해 4월 몰타를 방문한 교황은 오랜 그리스도교적 전통 안에서 복음에 충실한 삶을 살 것을 당부했으며, 5월 포르투갈 방문에서는 파티마 성모 발현 목격자인 복자 프란치스코·히야친타의 무덤 앞에서 기도를 바쳤다. 교황은 또 6월 그리스정교회 지역인 키프로스를 방문, 중동 지역 평화·화해를 강조하고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중동 특별총회 의안집을 발표했다. 아울러 교황은 9월 영국 방문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및 성공회 수장 로완 윌리엄스 캔터베리 대주교와 만나 가톨릭과 성공회 간 친밀한 관계를 약속했고, 존 헨리 뉴먼 추기경의 시복식을 거행했다. 또한 교황은 11월 스페인을 방문, 바르셀로나 성가정성당 축복식을 주례했다.


 
▲ 몰타를 사목 방문한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4월 17일 발레타 외곽 라밧의 성 바오로 사도 동굴에서 기도를 바치고 있다.
 

■ 추기경 24명 임명 … 아시아 1명 포함

올해 보편교회는 24명의 추기경이 새롭게 탄생하는 경사를 맞았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10월 20일 5개 대륙 13개 나라의 고위 성직자 24명을 새로이 추기경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전체 추기경 수는 203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교황 선출권을 지닌 80세 미만의 추기경 수는 121명이 됐다(11월 기준).

교황은 11월 20일 거행된 서임식에서 새 추기경들에게 신앙을 수호하고 교회 안의 평화를 증진하는데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 교황이 추기경 서임식에서 새 추기경에게 추기경의 상징인 빨간색 모자를 씌워주고 있다.
 

■ 사제의 해 폐막 … 세계 사제대회 열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의 선종 150주년을 맞아 선포한 ‘사제의 해’(2009년 6월 19일~2010년 6월 11일) 특별 희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교황은 6월 11일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전 세계 사제 1만50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사제의 해 폐막미사를 거행했다.

또한 교황청 성직자성은 9~11일 로마에서 세계 사제대회를 열고, 전 세계 동료 사제들과 함께 사제직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 사제들이 동시통역기를 통해 교황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 복자 마더 테레사 수녀 탄생 100주년

평생을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헌신한 복자 마더 테레사 수녀(1910~1997)의 탄생 100주년(8월 26일)을 맞아 인도를 비롯한 전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테레사 수녀가 설립한 사랑의 선교 수녀회는 8월 26일 인도 콜카타 본원 성당에서 기념미사를 봉헌했으며, 콜카타대교구도 3일간 수녀의 일생을 다룬 영화를 상영했다. 수녀의 고향 마케도니아와 알바니아 등 동유럽 국가에서도 사진전, 음악회 등이 잇달아 마련됐다.


 
▲ 사랑의 선교 수녀회가 8월 26일 마더 테레사 수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날리고 있다.
 

■ 2010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중동 특별회의 개최


가톨릭신문  201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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