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기획특집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홍보주일 특집] 성바오로딸수도회 시청각통신성서교육원 온라인 학습 호응

원하는 때 반복학습 … 활용 폭 넓어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 성바오로딸수도회 시청각통신성서교육원는 지난 3월 한국교회에서는 처음으로 ‘온라인 학습’ 과정을 도입했다.
온라인 학습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아 더 많은 신자들이 말씀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바오로딸수도회 시청각통신성서교육원(책임 신명희 수녀)이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온라인 학습(이러닝, e-Learning)’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1978년 설립된 이후 우편을 통한 ‘통신 학습’ 과정을 운영해오던 교육원은 올해 한국교회에서는 처음으로 온라인 학습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홈페이지, 인터넷 카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 교회 내 디지털매체 활용은 다양해지고 있지만 온라인 학습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이전까지 없었다.

교육원은 우편 통신 학습과 온라인 학습을 같이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학습은 입문과정까지 마련돼 있으며, 1학기에 15개의 강의로 구성돼 있다. 매주 월요일 새로운 강의가 홈페이지(uus.pauline.or.kr)에 올라오며, 매 강의마다 자가 테스트도 마련돼 있어 그날 배운 것을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다. 강의는 학기가 끝날 때까지 무제한으로 반복해서 들을 수 있으며 학습과정에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도 포함돼 있다.

이번 학기 온라인 학습 수강자는 구약입문 300여 명, 신약입문 100여 명으로, 특히 직장인과 외국 거주자들의 비중이 높다. 연령대도 20대부터 60~70대까지 다양하다. 한 학기동안 온라인 학습을 수강한 학생들은 “귀로 듣고, 눈으로 볼 수 있어 학습효과가 높다”,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 좋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오고 있다.

이러닝팀 심경미(가타리나) 수녀는 “이러닝이 복음전파에 사용되기는 처음이기 때문에 기술적?환경적인 면에서 어려움이 많았다”며 “하지만 좋은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통해 복음을 전파하는 수도회로서 이 시대에 각광받는 매체를 교회를 위해 활용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전했다.

온라인 학습이 이미 보편화되어 있는 일반사회에서는 학습뿐 아니라 사원교육, 직무관련 지식 및 능력 계발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교회 내에서는 새로운 시도인 만큼 실제로 어려움도 많았다. 사이버대학 교수와 개발자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일반 온라인 학습 과정을 교회 문화에 적합하게 접목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오랜 노고 끝에 지금의 온라인 학습 틀을 마련했다.

시청각통신성서교육원 책임 신명희(엠마) 수녀는 “오프라인 강의는 강사와 수강생이 교감을 나눌 수 있어 이해의 폭이 넓지만, 온라인 학습은 보다 정확한 내용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며 가장 큰 어려움을 설명했다.

신 수녀는 또 “말씀공부는 하고 싶은데 직장생활 때문에 어려움이 많은 분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 학습을 통해 깊은 신앙심과 살아가는 힘을 얻어가시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원의 새로운 시도는 교회 내 교리교육 방법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교육원은 현재 온라인 학습 중급과 바오로 영성 과정 개발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에 있다.

※문의 02-944-0819~0824

■ 이러닝(e-learning)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하여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수준별 교수·학습이 가능한 교육이다(네이버 지식사전 참조).


이지연 기자 (mary@catimes.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11-06-05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7. 3

시편 96장 2절
온 세상아, 주님께 노래하여라. 그 이름을 찬미하여라.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