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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제16차 성소자 서약식… 男 569명·女 111명 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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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을 사제 성소로 초대하시는 하느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응답하겠습니까?”
“여러분을 봉헌 생활로 초대하시는 하느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응답하겠습니까?”
“예, 기꺼이 응답하겠습니다.”

10월 16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는 사제 성소와 수도 성소로 초대하는 하느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응답하겠다는 예비신학생들과 여자 수도 성소자들의 우렁찬 목소리가 가득했다.

교구 성소국(국장 이상용 요한크리소스토모 신부) 주최로 제16차 예비신학생 및 여자 수도 성소자 서약식(이하 서약식)이 열린 이날, 성당을 메운 예비신학생과 여자 수도 성소자들은 다시 한번 자신의 성소를 묵상하고 성소에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 2005년부터 매해 10월 세 번째 주일에 거행되는 서약식은 교구의 사제, 수도 성소자 전체가 하느님을 찬미하며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공동체 안에서 확인하는 자리다.

예비신학생 569명, 여자 수도 성소자 111명 및 신학생, 수도자, 학부모, 본당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서약식은 4년 만에 대면으로 거행됐다. 2019년은 돼지 열병으로 이후에는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다. 특별히 올해는 2018년부터 시작된 여자 수도 성소자 모임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 기념미사 중 거행된 서약식은 예비신학생 및 여자 수도 성소자들이 하느님 부르심에 기꺼이 응답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믿음, 희망, 사랑, 실천 부분에 대한 서약으로 이뤄졌다.

1년 동안 예비신학생 모임 및 여자 수도 성소 모임에 성실히 참여한 이들에게는 배지 및 십자가 목걸이가 전달됐다. 중학생들에게는 교구 성소국 예비신학생 마크가 새겨진 은색 배지가, 고1 학생들에게는 금색 배지가 수여됐다. 고2 학생들은 십자가 목걸이를 받았고 고3 지원반 학생들은 이성효 주교를 비롯한 사제단의 안수를 받았다. 여자 수도 성소자들에게도 배지가 전달됐다.

이성효 주교는 강론에서 “이 자리에 참석한 이들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나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고 교회의 미래인 내가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알아야 한다”며 “이 자리가 우리 모두에게 기쁨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우리 교회가 또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묵상하며 신앙인으로서 찾을 수 있는 행복은 어떤 것인지 되새기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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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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