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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위령 성월 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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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 성월을 맞아 교구에서는 11월 2일과 5일 각각 위령의 날 미사와 교구 합동 위령 미사가 봉헌됐다. 이 자리에서 교구민들은 먼저 세상을 떠난 사제들과 가족, 친지 등 죽은 모든 이들의 영혼이 영원한 안식을 얻기를 기도하고 특별히 10월 29일 이태원 참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기억했다.

11월 2일 오후 2시 안성추모공원에서는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위령의 날 미사가 봉헌됐다.
이날 미사에는 전임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를 비롯한 사제단과 신자들이 함께 연도를 바치고, 미사를 통해 연옥영혼을 위해 기도했다. 이용훈 주교는 미사 전 성직자 묘역을 참배했다.

미사 강론에서 이 주교는 “이곳 성직자 묘역에는 주님 복음화 사업을 위해 온 일생을 주님과 교회를 위해 불사르고 달릴 길을 다 마치신 주님의 충실한 종들인 신부님들이 누워계신다”며 “이분들이 놓으신 토대와 기초 위에서 59년의 세월을 지내온 수원교구는 세상 복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월 5일 오후 2시 제1대리구 정자동주교좌성당(주임 이병문 야고보 신부)에서는 총대리 이성효 주교 주례로 선종자와 가족을 위한 합동 위령 미사가 거행됐다.

교구 연령연합회(회장 김태은 안셀모, 영성지도 심재형 예로니모 신부)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미사에는 본당 연령회 봉사자들을 비롯한 신자들이 참례해 가족과 친지, 이웃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했다. 신자들은 미사에 앞서 30여 분 동안 한목소리로 연도를 바쳤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합동위령 미사는 올 한 해 선종한 이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미사다.

이성효 주교는 강론을 통해 “죽음으로 인한 이별의 슬픔과 다시 보고 싶은 그리움이 우리를 정녕 힘들게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 죽음은 짐이 아니며 영원한 생명으로 넘어가는 것이라는 교회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마음속에 간직하자”고 청하고 “죽음이라는 말을 듣고 슬퍼하기보다 그 복된 건너감에 따라오는 축복을 생각하고 기꺼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악을 떨쳐버리며 육신과 영혼이 늘 그리스도의 죽음을 지니는 의인들의 은총을 바라자”고 말한 이 주교는 “바로 그 그리스도의 죽음이 우리를 자비로운 사람, 겸손한 사람, 하느님께 찬미 드리는 사람, 평화를 이루고 애덕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인도할 것”라고 강조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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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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