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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기흥지구 초등부 견진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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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지구 초등부 어린이 95명이 하느님의 굳센 자녀로 거듭났다.
11월 19일 제1대리구 보정성당(주임 양태영 스테파노 신부)에서는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로 기흥지구 초등부 어린이들이 견진성사를 받았다.

이날 견진성사는 상하본당, 청덕본당, 구성본당, 보정본당, 동백성마리아본당, 신갈본당, 상미본당 초등부 어린이 95명이 참석했다. 어린이들은 각자의 본당에서 성경을 필사하고 예수 그리스도와 성모 마리아에 대해 공부하며 이번 견진을 준비했다. 또한 지혜, 통찰, 식견, 용기, 지식, 공경, 경외 등 성령칠은에 대해 배우며 각자가 가지고 있는 성령의 선물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겼다.

이성효 주교는 강론에서 “우리는 죽어서 하느님께 갈 때 자비, 겸손, 찬미, 평화, 사랑을 가지고 간다”라며 “견진을 받은 지금부터 내가 죽을 때까지 여러분들은 더욱더 자비로운 사람, 겸손한 사람, 하느님께 찬미 드리는 사람, 평화를 누리고 평화를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돼야겠다고 오늘 다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론이 끝난 뒤 이어진 세례 서약 갱신 시간. “오늘 견진성사를 통해 여러분에게 내려오시는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습니까”라는 이성효 주교의 말에 95명 어린이들은 “네, 믿습니다”라고 큰 소리로 답했다. 이어 신앙생활의 부모가 돼 줄 대부, 대모와 하느님 앞에 선 어린이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이성효 주교로부터 도유를 받았다. 성령 특은의 날인을 받고 하느님의 굳센 자녀로 거듭난 어린이들의 표정에는 설렘과 기쁨이 가득했다.

이날 견진을 받은 보정본당 이수진(클라라·12)양은 “견진성사를 준비하면서 열심히 교리에 대해 공부를 하다보니 하느님이나 부모님, 친구들을 더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는 귀찮다고 미사를 빠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고해성사도 꼬박꼬박하는 신앙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갈본당 김명지(도미니카·12)양도 “좀 더 신앙이 성숙해질 수 있다는 생각에 견진성사를 받고 싶었다”며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견진성사를 받아서 떨리는 마음이 컸는데, 앞으로는 예수님을 좀 더 믿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을 했다”고 전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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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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