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가 교구 역사 자료를 디지털화해서 기록·보관·공유하기 위한 관련 자료 수집에 착수했다.
수집 대상은 교구 설정(1963년) 이전부터 현재까지 수원교구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관련 기록물과 유물이다. ▲역대 주교 활동사 ▲수원교구 관할 지역 및 사회 지리 변천사 ▲성당·성지와 관련한 문서, 출판·인쇄물, 사진, 동영상 등이 해당한다.
교구 역사 자료 기증을 원하는 이는 ‘자료 기증 신청서’를 첨부해 이메일과 우편으로 전달하면 된다. 수집 기간은 5월 31일까지다. 기증 자료는 기증 의사에 따라 교구 귀속 또는 자료 등록 후 반환하게 된다.
아울러 교구 설정 6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위원장 이성효 리노 주교)는 교구 설정 60주년을 맞아 본당과 성지, 신심 단체 및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교구 관련 역사 자료를 한곳으로 모으는 작업을 시작했다.
또 자료를 체계적으로 기록·보관하기 위해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준비위원회는 이미 각 본당과 성지, 단체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개인의 적극적인 동참도 독려하고 있다.
‘디지털 아카이브’가 구축되면 ‘천주교 수원교구’의 어제와 오늘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된다. 또 본당과 단체에서는 이를 신자 재교육 및 선교를 위한 다양한 시청각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수원교구 설정 6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는 교구 설정 60주년인 올해 하반기에, 교구 소장 자료와 기증 자료로 ‘온라인 사진전’을 열 계획이다.
※문의 031-548-0660 수원교구 홍보국, ‘자료 기증 신청서’ 다운로드: casuwon.or.kr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