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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3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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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대건청소년회가 운영하는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강유임 헬레나)가 5월 19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소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대건청소년회 이사장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경기도평생교육국 김향숙 국장, 각 지역의 센터장 등 5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센터 개소 30주년을 축하했다.

기념식 중에는 문희종 주교의 기념사와 각계 인사의 축사, 센터 30주년 운영보고, 또래상담자 우수 사례 발표, 청소년상담복지분야 발전 유공 시상, 박준영 변호사의 특강 등이 진행됐다.

문 주교는 기념사를 통해 “무한경쟁의 사회 속에서 위기의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아이들이 늘어만 가고 있다”며 “누군가 그들의 손을 잡고 함께 고민하며 그들의 외침을 들어줄 귀와 손이 필요한 때에 센터가 이 역할을 하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도우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문 주교는 “30년 역사를 기점으로 센터가 앞으로도 청소년을 더 가까이 섬기고 그들의 목소리를 소중히 들으면서 그들의 아픔과 고통을 회복시켜주는 보람 있는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993년 4월 1일 경기도청소년종합상담실로 개소한 센터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지원하고, 청소년안전망(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을 운영하면서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건청소년회는 2006년 12월 센터 운영을 위탁받은 이래 지금까지 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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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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