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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대리구 송현본당, 나눔 실천으로 의미 더한 본당 설립 25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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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대리구 송현본당(주임 배경석 요셉 신부)은 5월 21일 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설립 25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는 교구 사무처장 윤재익(바르톨로메오) 신부, 제1대리구 사무처장 이강건(빈첸시오) 신부, 송탄지구장 정현호(안드레아) 신부를 비롯해 역대 주임신부와 본당 출신 신부 등 사제단이 참석해 본당 설립 25주년을 함께 기뻐했다.

미사 중 마련된 축하식에서 본당은 설립 25주년을 준비하면서 바쳐온 묵주기도 25만 단과 「송현본당 25주년사」를 봉헌했다.

특히 본당은 설립 25주년을 자축에 머물지 않고 나눔 실천으로 그 의미를 더 깊게 했다. 본당은 이날 교구 해외선교실 유주성(블라시오) 신부에게 해외선교후원금 5000만 원을, 고덕본당 문영준(로베르토) 신부에게 성당 신축 후원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본당은 기념미사에 앞서 20일 오후 7시에는 전야제로 가톨릭 찬양 크루 ‘열입곱이다’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본당 주보성인인 정하상(바오로) 성인이 모진 박해 속에서도 신앙을 지켰듯이 본당 공동체가 성인의 모범을 본받아 하나 돼가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본당은 1998년 1월 송서본당에서 분가해 설립됐다. 신자 수 3000여 명으로 시작한 본당은 꾸준히 신자 수가 늘어 고덕본당, 소사벌본당 등을 분당시키는 등 지역 사회 복음 전파에 앞장서 왔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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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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