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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 수업-가족/관계편」저자 강석진 신부 북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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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이란 시간, 우리 삶 안에 담긴 보화를 찾아주는 이야기를 써내려간 가톨릭신문 연재 ‘세상살이 신앙살이’의 저자 한국 순교 복자 성직수도회 강석진 신부(요셉·개갑?순교성지 담당)를 만나는 북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다.

교구 홍보국(국장 이철구 요셉 신부)은 6월 10일 오후 2시 교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세상살이 신앙살이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생활성서사가 주관한 이날 북콘서트는 강 신부의 책 「강석진 신부의 인생 수업?가족편·관계편」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북콘서트에는 100여 명이 참석해 강 신부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강석진 신부의 인생 수업」은 강 신부가 2009년부터 13년간 가톨릭신문에 연재한 ‘세상살이 신앙살이’를 엮은 책이다. 강 신부의 글을 주제별로 편집해 ‘가족 편’과 ‘관계 편’ 두 권으로 출간됐다. 책에는 강 신부가 25년간 사제로 살아오면서 경험해 온 다양한 삶의 일화들과 그 안에 담긴 신앙 보화를 발견하게 해주는 이야기가 담겼다.

북콘서트는 가톨릭평화방송 김지현(야고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강 신부와 「강석진 신부의 인생 수업」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시간과 ‘가브리엘라네스’의 생활성가 공연, 질의응답 코너 ‘강석진 신부님 궁금해요’, 사인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북콘서트 중 강 신부는 관객들이 가족을, 그리고 관계를 돌아보도록 초대했다. 강 신부는 책에 담긴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그 이야기를 통해 자기 자신을 성찰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또 북콘서트 중에는 책에는 등장하지 않는 ‘세상살이 신앙살이’ 연재 이후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소개해 청중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강 신부는 북콘서트 중 “모든 가족이 아픔을 겪지만, 그 아픔을 치유하는 힘도 가족에게 있다”면서 “‘우리 가족은 대화가 안 돼’라고 우리 주변을 내 방식대로만 보면 다 막혀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조금만 둘러보면 소통할 수 있는 자원이 있을 것”이라고 가족 안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조언했다.

또 신앙인의 관계에 관해서도 “우리가 신앙의 언어대로 살지 않으면 세상 사람들에게 신앙을 이야기 할 수 없다”면서 “내가 세상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면 내 언어 속에 지닌 신앙의 언어가 사람들에게 잘 전해지고, 그거야 말로 더 좋은 신앙인으로서 좋은 세상과 관계를 맺는 것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이날 북콘서트에 참석한 김선미(마리아·41·제1대리구 공도본당)씨는 “강 신부님 말씀 하나하나가 뭉클하게 와닿아 치유의 시간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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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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