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리구 관악본당(주임 이종덕 가밀로 신부)은 6월 18일 오전 11시 교구장 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로 교육관과 사제관 축복식을 거행했다.

본당이 새롭게 마련한 교육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522m²로 규모로, 교리실, 교사실, 성체조배실, 사무실, 문서 보관소, 성물방이 갖춰졌다. 3층에는 사제관이 마련됐다.

본당은 일반 건물을 사제관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나, 사제관이 재개발 지역에 포함되면서 사제관을 새로 마련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했다. 본당은 GS건설사와의 협의를 이끌어내면서 2022년 3월 건축위원을 발족하고 교육관·사제관 건축에 박차를 가했다. 같은 해 10월 1일 교육관·사제관 기공식을 한 본당은 본당 설립 25주년을 맞는 올해 교육관·사제관을 완공했다.

이날 축복식을 주례한 문희종 주교는 “이런 건축을 하는 본당들은 본당 위주의 활동으로 어려운 교우들을 돌보기 힘든데 본당은 25년 숙원사업인 교육관 사제관을 건축과 동시에 나눔을 실천하는 보기 드문 본당”이라고 치하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