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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성지, 성 김대건 신부 시복 98주년 기념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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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첫 사제 성 김대건(안드레아) 신부의 시복 98주년을 기념하는 미사가 7월 5일 미리내성지(주임 지철현 대건 안드레아 신부) 한국 순교자 103위 시성 기념성당에서 김규홍 신부(도미니코·미리내성지 보좌) 주례, 지철현 신부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이날 미사는 본래 성지 내 성 김대건 신부 묘역 앞 광장에서 봉헌할 예정이었지만, 날씨 관계로 한국 순교자 103위 시성 기념성당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미사에는 미리내성지 순례자와 성 김대건 신부를 기억하는 신자 등 100여 명이 참례했다.

김규홍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김대건 신부님의 일생은 매 순간이 고비였고 목숨이 위태했다 할 정도로 순탄치 않았다”며 “김대건 신부님은 자기가 맡은 임무를 수행하다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하느님을 사랑하고 영원한 생명을 믿었기 때문에 용기 있게 나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건 신부님은 자신의 인생 전부를 하느님께 드리겠다는 각오를 하셨기에 참된 행복을 얻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대건 신부님처럼 두려움 없이 믿음의 삶을 살 때 행복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지철현 신부도 미사 인사말을 통해 “오늘 미사에 참례한 신자들도 김대건 신부님이 가졌던 믿음과 하느님을 향한 사랑 안에서 기쁘게 사는 신앙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날 미사 중 성 김대건 신부 유해 친구식(親口式)과 대건 안드레아 세례명을 가진 신자들을 위한 축하식이 열렸다.

성 김대건 신부는 1925년 7월 5일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비오 11세 교황에 의해 시복됐고 1984년 5월 6일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시성됐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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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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