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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본당 설립 25주년 바자 수익금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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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리구 관악본당(주임 이종덕 가밀로 신부)은 본당 설립 25주년을 맞아 개최한 바자 수익금 2000만 원을 교구 사회복음화국에 전달했다.

본당은 7월 16일 교중미사에서 수익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미사를 주례한 사회복음화국장 유승우(요셉) 신부는 “여러분이 봉헌해 주신 바자 수익금은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의 삶 안에서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을 것”이라며 “어려움에 처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선용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에 전달한 수익금은 본당이 지난 6월 3~4일 ‘자선을 베푸는 것이 찬미의 제사를 바치는 것이다(집회 35,4)’를 주제로 개최한 바자를 통해 마련됐다. 본당은 지난 25년간 하느님께서 채워주신 은총과 축복에 감사하고, 나눔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려는 뜻으로 자선 바자를 열었다.

본당 공동체는 한마음 한뜻으로 바자를 준비했다. 신자들은 찬조금을 봉헌하고 물품들을 기증했다. 본당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와 각 분과·위원회는 역할을 분담하며 다양한 먹거리와 페이스 페인팅, 경품 행사 등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바자에는 본당 신자들뿐 아니라 이웃 주민들도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본당 신자들은 올해 초에도 카메룬에 산부인과를 건립하기 위해 후원금 1억277만 원을 모금하며 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서 왔다. 전달식에서 주임 이종덕 신부는 “앞으로도 나눔과 베풂을 통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며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염지유 기자 gu@catim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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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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