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경찰사목위원회(위원장 박경민 신부)는 7월 18일 수원중부경찰서 본청 4층에 마련된 경신실에서 교구 사회복음화국장 유승우(요셉) 신부 주례로 경신실 ‘성 스테파노 경당’ 축복 미사를 거행했다.
‘경신실’은 경찰 교우들이 미사와 모임 등 신앙생활뿐 아니라, 직원들의 정신적 안정과 휴식을 위해 경찰서 내에 마련된 곳이다. 이번 축복식으로 교구는 경기남부경찰청과 용인서부경찰서, 수원서부경찰서, 수원중부경찰서 등 4곳에 경신실을 운영하게 됐다.
이날 축복식은 ‘성 스테파노 경당’ 현판식과 경당 축복 미사,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축복식에는 교구 사회복음화국과 경찰사목위원회 등 교구 사제단을 비롯해, 민윤기 총경과 수원중부경찰서 교우회 회원, 경찰 간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경찰사목위원회 위원장 박경민(프란치스코) 신부는 기념식에서 경신실 마련과 교우회 활동 지원 등 ‘경찰사목’에 도움을 준 서장 민윤기 총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민윤기 총경은 “경신실이 직원들의 영혼의 보금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경신실을 찾아와 주님께 기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교구 경찰사목위원회는 수원중부경찰서 ‘성 스테파노 경당’에서 매월 월례미사를 봉헌하는 한편, 교우회 모임과 교육, 피정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