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리구 분당야탑동본당(주임 김진우 베드로 신부)은 11월 29일 오후 7시30분 성당에서 본당 연도대회를 실시했다.
본당은 위령성월을 맞아 연옥 영혼을 기억하며 죽음의 의미를 되새기고, 위령기도를 통해 공동체가 일치를 이룰 수 있도록 이번 연도대회를 준비했다.
연도대회 중에는 본당 내 9개 지역별 팀과 청년팀, 총 10팀이 참가해 위령기도를 바쳤다. 초·중·고등부 학생들도 지역별 팀에 함께해 총 403명이 연도대회에 참가했다. 연도대회 중에는 관을 준비, 위령기도를 바치는 동안 신자들이 관 안에 누워 임종체험을 해 죽음을 묵상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연도대회에 참가한 박순길(안드레아) 본당 제분과위원장은 “참여율이 저조하지 않을까 했던 처음 우려와 달리 시간을 내기가 힘든 직장인 등 지역별로 많은 형제, 자매님들이 적극 동참해 한마음으로 위령기도 연습을 했다”면서 “대회 중 ‘임종 체험’을 동시에 실시해 지난 삶을 되돌아보고 삶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주님 안에서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길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