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대리구 평택지구(지구장 정연혁 베드로니오 신부) 초등부 견진성사가 1월 6일 오후 3시 평택 비전동성당에서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이날 미사에는 견진성사를 받는 모산골·비전동·소사벌·세교동·용이동·진사리·팽성·평택 등 평택지구 8개 본당의 초등학교 6학년생 52명과 가족들과 대부모, 교리교사 등 400여 명이 참례했다.
평택지구 초등부 주일학교 연합회(담당 김현중 요한 보스코 신부)는 주일학교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본당 차원의 주일학교 운영에 한계를 느끼고, 이를 해결하고자 연합 견진성사를 준비해왔다.
이날 견진성사를 받은 학생들은 지난해 3월 5일부터 10개월간 각 본당에서 ‘성령을 받아라!’(요한 20,22)라는 말씀을 주제로 견진교육을 받았다.
이 주교는 강론에서 우리나라의 순교 성인들에 대해 설명하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하느님을 따랐던 그분들의 모범을 보고 많은 이들이 하느님을 찾아왔다”며 “이제 하느님 안에서 어른이 되는 견진성사를 받으면서, 선조들의 모범을 본받아 교회 밖의 다른 친구들에게 모범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모습을 통해 다른 친구들을 신앙으로 이끌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평택지구 초등부 주일학교 연합회는 이번에 견진성사를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13일부터 1박2일간 ‘행복하여라!’(마태 5,3)를 주제로 졸업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홍탁 기자 hongtak@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