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광암학원(이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은 2월 16일 교구청 5층 성당에서, ‘공로패 및 신임 교장·교사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수여식 중 이용훈 주교는 35년 동안 광암학원 내 교육현장에서 일하다 퇴임한 한정희(대건 안드레아) 전 효명중학교 교장에게 공로패를, 새로 임명되는 박금수(필립보) 효명중학교 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어 이 주교는 새롭게 광암학원 교사로 임명되는 김동훈(안토니오)·한아름·홍희재·조민지(글래디스) 교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교사들은 경기도교육청이 위탁 실시하는 1차 필기시험을 비롯해 광암학원에서의 2차 수업실기, 3차 면접을 거쳐 선발됐다.
이날 이 주교는 “가톨릭학교 교육헌장에 나오듯 예수 그리스도의 인류애를 본받아 사회와 국가와 세계의 복음화에 기여하는 인간을 육성한다는 마음을 깊이 새기고 생명 존중, 평화와 정의 실현, 상호 이해와 공동선 증진, 생태 보전을 위한 교육, 소외되는 사람을 챙기는 교육을 실천하길” 당부했다.
또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요한 10,27)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면서 “선생님의 모습이 여과 없이 학생들에게 전달된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예수님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배려해 달라”고 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