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장애아주일학교교리교사연합회(회장 진영아 요안나, 영성지도 조성경 프란치스코 신부, 이하 연합회)가 4월 7일 오후 2시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장애아주일학교 가족미사’를 봉헌했다.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가 주례한 이날 미사 중에는 장애아주일학교 학생과 가족, 봉사자 등 15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미사는 장애 학생들이 전례봉사, 율동봉사 등에 적극 참여해 장애 학생들이 주인공인 미사로 진행됐다. 이용훈 주교는 이날 강론 중 제대 앞으로 내려가 장애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장애 학생을 앞으로 초대해 노래할 수 있도록 해주는 등 학생들이 즐겁게 미사에 함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주교는 강론을 통해 “요즘 벚꽃이 피고 있는데, 여러분은 벚꽃보다도 예쁘고 아름답다”면서 “꽃보다 아름답게 환하게 이 세상을 부활초처럼 비추는 여러분이 되길 바라고, 저도 늘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교구 장애아주일학교교리교사연합회는 장애 학생들이 교회 안에서 교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장애아 주일학교와 교리교사를 지원하고 있다. 교구 내 장애아주일학교는 현재 권선동·동백성마리아·분당성루카·분당성요한·분당야탑동·본오동·비전동·성남동·영통성령·중앙본당 등 10개 본당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