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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연령회연합회 1차 상장례 실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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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연령회연합회(회장 김태은 안셀모·영성지도 심재형 예로니모 신부. 이하 연령회연합회)는 4월 6일 양지 영성교육원에서 ‘1차 상장례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주교회의 전례위원회가 편찬한 「상장예식」을 기반으로 연령회 회원들이 상장례 실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제1강의는 ‘장례예식 및 장례미사’에 관해 강대원 신부(즈카르야·대전교구 홍보국장, 한국천주교 연도보존회 영성지도)가, 제2강의는 ‘연령회 활동과 연도’에 관해 김태은 회장이 강의했다. 교육에는 교구 내 221개 본당 연령회 회장과 연합회 임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강대원 신부는 출관, 장례미사, 고별식 등 장례 예식을 진행하며 혼동하기 쉬운 사항에 대해 문답 형식으로 연령회원들과 소통하며 강의를 진행했다. 강 신부는 “장례는 고인을 가족과 신자들의 공동체에서 떠나보내는 예식”이라며 “고인이 하늘나라에 들고, 남아 있는 이들에게 마지막 날에 부활하게 되리라는 희망의 위로로 복음 정신을 함양하게 하는 일을 한다”면서 장례 예식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 “주교회의에서 발간한 「상장예식」은 모든 예식마다 예식에 앞서 각 예식의 절차 및 방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매우 자세하게 해설하고 있다”면서 “연령회원들이 「상장예식」의 해설을 주의 깊게 읽고 이해해 연령회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은 회장은 연령회장이 취해야 할 자세와 위령기도를 어떻게 해야 할 지에 관해 설명했다.


김 회장은 “연령회장은 권위를 버리고 낮은 자세로, 예의를 갖춘 행동, 언어, 복장과 헌신적인 봉사로 임해야 한다”면서 “연령회장의 삶을 통해 선포되는 모습이 선교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또 위령기도에 관해서는 “노래로서의 위령기도가 아니라 기도로서의 위령기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재형 신부는 교육을 마치며 “우리가 하는 연령회 봉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교회에만 있는 활동으로, 한국교회에서는 위령기도를 문화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연령회 활동에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임해 달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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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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