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아프리카 잠비아도 기후위기로 인해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잠비아는 전체전력의 85가 수력발전에 의존합니다. 그런데 지난 2월 남아프리카 지역에 극심한 가뭄이 오면서 전력 생산량이 급감했습니다. 정부에서는 잠비아 최대 발전소인 카리바댐에서 생산하는 전력의 설치용량 1080메가와트(MW) 중 166메가와트(MW)만 생산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잠비아전력(ZESCO)은 5월 20일부터 그동안 하루 8시간 동안 하던 단전을 12시간으로 늘렸습니다. 경제난에 더불어 전력난으로 인해 최근 치안까지도 불안해졌습니다. 성당에도 야간에 단전이 됐을 때 보안을 위해 태양광 가로등을 사서 곳곳에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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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_ 신동호 다윗 신부(잠비아 솔웨지교구 마냐마 성 마르코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