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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미사 참례율 11.8%…코로나19 이전의 63%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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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수원교구 통계」가 6월 5일 교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됐다. 교구 통계에는 2023년 한 해 동안 신자 수와 성사사목 등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알 수 있는 통계들이 담겼다. 「2023 교구 통계」 내용을 살펴본다.


▶ 2023 수원교구 통계 바로보기


■ 교구 개황


2023년 교구 신자 수는 95만3150명으로 집계됐다. 신자 수는 전년에 비해 8343명 증가했지만, 인구 대비 신자비율은 10.75로 전년보다 0.24p 감소했다.


교구 성직자 수는 주교 4명, 교구 소속 신부 573명, 봉헌생활회 소속 신부 77명, 사도생활단 소속 신부 3명이다. 수도자는 수사는 69명, 수녀는 1185명이다. 교구 내 본당은 222곳, 공소는 18곳이다.



■ 신자 수


교구 신자 수는 50~60대가 가장 두터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0대 미만 청소년·청년층은 여전히 그 수가 적었다.


5세 단위로 연령별 신자를 살폈을 때 수가 가장 많은 세대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60~64세(8만8051명)였다. 그 다음으로 50~54세(8만6360명), 55~59세(8만3637명)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40~44세가 7만9095명, 45~49세가 7만4178명으로 수가 많아 50~60대 다음으로는 40대가 많았다.


반면 0~4세 신자 수는 90~94세 신자 수(9229명)의 절반 수준인 4525명으로, 80세 미만 신자 중에서 신자 수가 가장 적었다. 0~4세 다음으로는 5~9세(1만5436명), 10~14세(2만7189명), 15~19세(3만2696명)가 차례로 적은 수를 보였다.


증감면에서는 8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전년도에 비해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단 이 수치는 「2022 교구 통계」에서 생긴 연령 오차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2 교구 통계」에서는 차세대 본당양업시스템 도입에 따른 전산상 오류로 ‘신자 구분’에서 신자들이 연령이 한 살씩 증가하는 오차가 발생한 바 있다.


성별에 따른 신자 수는 여성 신자가 54만1022명이고, 남성 신자가 41만2128명이었다.


교구 성직자의 경우 45~49세(87명), 30~34세(83명), 45~49세(69명), 35~39세(68명)으로 30~40대의 수가 많았다.



■ 성사


2023년 세례성사를 받은 이는 8190명으로 전년도보다 1470명 늘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1만296명에 비하면 적은 수다.


세례자를 연령별로 봤을 때 2613명이 유아세례를 받으면서, 0~4세(1486명), 5~9세(1117명)가 가장 수가 많았고, 일부가 유아세례자에 해당하는 10~14세(552명)가 뒤를 이었다. 어린이를 제외한 세대에서는 40~44세(473명), 50~54세(466명), 55~59세(433명) 순으로 세례자 수가 많았다.


혼인은 성사혼이 603건, 관면혼이 1170건으로 전체 혼인은 지난해(1520건)보다 253건 증가했다. 그러나 관면혼율이 65.99에 달했다. 관면혼율은 2020년 62.85에서 2021년 63.14, 2022년 63.52로 꾸준히 늘어나다, 지난해 크게 늘었다.


견진성사는 5207명, 병자성사는 2855명, 첫영성체는 3241명를 받아 전반적으로 성사 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견진성사의 경우 팬데믹 이전인 2019년(9945명)의 절반을 조금 넘어선 수준이었다.


주일미사 참례자 수는 평균 14만970명으로 마찬가지로 전년도(11만8059명)보다 증가했다. 주일미사 참례율은 11.80다. 그러나 2019년 주일미사 참례자 평균(18만5981명)에 비하면 63정도에 그쳤다. 한 해 동안 영성체를 한 신자의 연인원은 991만3555명이고, 고해성사를 한 신자의 연인원은 54만8173명이었다.


판공성사는 부활에 13만1954명, 성탄에 13만1387명으로 집계됐다. 판공성사 대상자에 대한 참여 비율은 각각 부활 22.69, 성탄 23.23다. 전년도 부활 10만2591명(19.95), 성탄 11만477명(21.32)보다 회복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2019년 판공성사 참여 비율은 부활 33.80, 성탄 31.67였다.


냉담 교우의 수는 주소 확인 23만4998명, 거주 미상 32만9967명이었다. 신자 총수에 비하면 각각 25.33, 36.26다. 여러 성사 참례자 수가 늘어나는 모습이 보이는 것과는 달리, 냉담 교우의 수는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 신자 단체·주일학교·사업


교구 내 단체 현황은 레지오 마리애가 4만458명, 마리아사업회 207명, 성빈첸시오아바오로회 482명, 성령쇄신봉사자협의회 850명, 지속적인성체조배회 1637명으로 집계됐다. 또 꾸르실료에는 321명, 성령쇄신운동 연수에는 1628명, 성서사도직에는 3만3057명이, 교구나 공식기관이 운영한 신앙강좌에는 5만2794명이, 피정에는 1만8344명이, 혼인강좌에는 1384명이, 매리지엔카운터에는 242명이 참여했고, 교회 기관에서 주최한 강연·연수·심포지엄 등에는 6만5331명이 참석했다.


교구 내 본당에서 주일학교에 등록한 청소년은 초등부 1만1830명, 중등부 3905명, 고등부 1992명이었다. 주일학교 등록인원은 팬데믹이 시작돼 등록인원이 급감한 202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왔으나, 2023년은 전년도(초등부 1만1681명, 중등부 4043명, 고등부 2495명)에 비해 중등부와 고등부 등록인원이 감소했다. 주일학교 교사 수는 초등부 1389명, 중등부 575명, 고등부 335명이었다.


지난 한 해 동안 교구 내 3곳의 병·의원과 1곳의 종합병원에서는 91만2760명의 환자를 치료했고, 9개 상담소에서는 3639명의 상담이 진행됐다. 교구 내 37개 본당이 운영하는 노인대학에는 2395명이 참여했다. 또 교구 내 139개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및 이용자는 85만9145명이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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