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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문호리본당, 새 성당 기공 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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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문호리본당(주임 함문주 베드로 신부)은 6월 15일 양평군 서종면 하문 나룻터길 9-4 새 성당 부지에서 제2대리구장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로 기공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와 기공식에는 지구 사제단을 비롯해 양평군수 등 지역 관계자들과 신자 200여 명이 참석해 성당 건축의 시작을 축하했다.


성당은 전체 면적 1815.00㎡, 연면적 825.79㎡에 지상 2층 규모로 세워진다. 1층에는 성당과 다목적실, 교리실, 2층에는 유아실 등이 각각 들어서며 엘리베이터를 갖추게 된다.


본당은 지난 1997년 완공한 공소 건물을 지금까지 사용해 왔으나 최근 비가 새는 등 신자들이 불편을 겪자 올해 새 성당을 짓기로 하고 최근 시공사를 선정했다. 본당은 새 성당 건축을 위해 8년 전부터 꾸준히 기금을 모아왔으며, 묵주 기도 약 20만 단 봉헌과 식자재 및 김치 판매 등 영적·물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사를 집전한 문희종 주교는 강론을 통해 “열악한 시설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에서 선교와 봉사활동을 충실히 해오며 교회 역할을 잘 수행해 준 본당 신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영적으로 흔들리고 부실하게 된다면 건물이 아무리 예뻐도 소용이 없다”며 “본당 공동체가 모두가 먼저 하느님 마음에 드는 일치의 공동체를 이루자”고 당부했다.


1880년 ‘무너미 공소’로 출발한 문호리 본당은 원주교구 풍수원본당과 원동본당, 수원교구 용문본당과 양수리본당 관할 공소를 거쳐, 지난 2014년 6월 본당으로 정식 승격됐다. 본당 관할 지역은 양평군 서종면 전체로 현재 신자 수는 706명이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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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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