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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법인 십계명’ 따라 그리스도의 향기나는 삶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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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법고등학교(교장 최인각 바오로 신부)는 6월 22일 본교 현관과 안토니오관 5층 성 토마스 아퀴나스 성당에서 2024 안법고 총출동 은총잔치(이하 은총잔치)를 열었다.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태 10,8)를 주제로 거행된 은총잔치는 학교 영적은인회(총회장 윤재병 루치아노)가 주최하고 신자학부모회가 주관했다. 은총잔치에는 안성·평택·수원·용인·안산 등지에서 학부모와 영적은인 35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 심상해 교육장과 김보라(마리아) 안성시장도 함께 했다.


은총잔치는 최인각 신부가 설립자 앙투완 공베르 신부(Antoine A. Gombert, 1875~1950) 및 학교연혁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교목 최재완(미카엘) 신부의 특강, 문희수(알렉산델)씨 등 5명으로 구성된 찬양팀 D.E.S와 함께하는 음악피정이 열렸다. 또 ‘착한목자 예수님 상’에 이천본당 주임 문병학(요셉) 신부를 선정하는 등 4개 분야에 걸쳐 ‘존경 받는 안법인상’을 수여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최인각 신부는 계간 「상록수문학」 제62호에 ‘꽃 피는 봄이 오면’ 외 3편이 당선돼 시 부문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은총잔치 중간에는 안법고 출신 윤종군 국회의원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사제관 축복 예식과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기공 예식도 열렸다.


이날 오후 특별 감사 미사를 주례한 최인각 신부는 강론에서 “존경받는 안법인이 되기 위한 십계명을 바탕으로 하느님 나라로 나아갈 수 있는 의로운 힘을 키우자”며 “이로써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미소 짓게 하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뿜는 삶을 살자”고 안법 교육가족과 영적은인들에게 당부했다.


영적은인회 회원인 제1대리구 보라동본당 최종헌(세바스티아노)·이정애(루치아)씨 부부는 “외손자 둘(고1·고2)이 안법고에 재학 중”이라며 “그 아이들 중 한 명은 이 학교 전통 중 하나인 사제성소의 영광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법고는 1909년 공베르 신부가 설립했다. 교훈은 ‘진리를 탐구하여 사랑을 실천하고 인격을 완성하자’이다. ‘안법인의 십계명’ 가운데 그 첫 번째는 ‘어떤 일을 하든지 하늘의 뜻을 먼저 생각한다’이다. 학교에 도움을 주는 은인이 3000여 명이 있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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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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