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제2대리구 청소년3국(국장 최종화 루카 신부)은 6월 23일 제2대리구청에서 ‘바라봄’ 청장년 신앙 아카데미 마지막 강의를 열고 수료미사를 봉헌했다.
‘바라봄’ 청장년 신앙 아카데미는 30~45세의 청장년들을 위해 마련된 신앙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28일부터 9주에 걸쳐 진행된 교육과정이다. ‘바라봄’은 ‘신앙 안에서 바르게 나(라)를 바라봄’의 준말이다.
마지막 강의는 안나의 집 원장 김하종 신부(빈첸시오·오블라띠 선교 수도회)가 진행했다. 김 신부는 “노숙인들과의 만남에서 예수님을 체험한 뒤 가난한 이들을 위해서 사목하겠다고 마음먹고 34년째 나누는 삶을 살고 있다”면서 노숙인들을 위해 살아온 경험을 풀어냈다.
교구장 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가 주례한 수료미사 중에는 그동안 아카데미에 참석해온 34명의 청장년을 위한 수료식도 마련됐다. 수료식 중에는 수료증과 기념품이 전달됐다. 또한 참가자들은 9주 동안 매주 미사 때 봉헌한 헌금을 모아 안나의집에 후원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