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유승우 요셉 신부)은 7월 24일 교구청에서 농업회사법인 만석 주식회사(대표 김명환, 이하 ㈜만석) 사랑의 도시락 나눔 쌀 정기기부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전달식으로 ㈜만석은 매월 교구 사회복음화국이 주관하는 사랑의 도시락 나눔에 매월 쌀 100kg을 후원하기로 했다. 이번 정기기부는 ㈜만석이 지속적으로 취약계층을 돕고자 기부처를 찾던 중 오세철 수원시의원이 연결해 주면서 이뤄졌다. ㈜만석은 7월 31일 첫 기부를 시작으로 매월 쌀 10kg 10포를 사랑의 도시락 나눔을 위해 전달할 계획이다.
사랑의 도시락 나눔은 지난 2021년부터 매주 목요일 수원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에 도시락을 전달하는 활동이다. 교구는 행정복지센터와 연계, 각 통장을 통해 도시락을 전달하면서 취약계층 주민들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도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랑의 도시락 나눔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교구 사회복음화국장 유승우 신부를 비롯해 ㈜만석 김명환 대표, 교구 도시변방위원회 위원장 이준섭(도미니코) 신부, 김동은·오세철 수원시의원,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파장동 공동위원장 정혜숙(마리아 도미니카), 올리브학교 박경숙(율리아나) 원장 등이 참석했다.
유승우 신부는 “오늘 기부해 주신 선한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사랑의 도시락으로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늘 이 나눔은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정서적으로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분들에게 전하는 이웃의 따뜻한 사랑과 정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선한 나눔들이 모여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