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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교단은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로마 교황청에서 ‘사도좌 정기방문’(Ad limina Apostolorum, 앗 리미나)를 진행했다. 사도좌 정기방문은 교회법(제399조 1항)에 따라 지역 교회 주교들이 사도들의 으뜸인 베드로와 바오로 묘소 순례, 교황 면담, 교황청 부서 방문 등을 진행하는 행사다.


이번 사도좌 정기방문은 지난 2022년 예정돼있던 사도좌 정기방문이 연기되면서 2015년 3월 이후 9년 만에 열린 행사다. 이에 2015년 9월 주교로 서품된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가 이번 사도좌 정기방문에 처음 참가하면서 교구 주교 3명이 모두 참가한 첫 사도좌 정기방문으로 의미를 더했다.


주교들은 이번 방문 중 20일 오전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다. 아울러 16일부터 21일까지 주교대의원회의 사무처와 성직자부, 시성부, 복음화부(첫복음화와 신설개별교회 부서), 평신도가정생명부 등을 방문했다.


사도좌 정기방문의 주요 일정 외에도 17일 주교황청 대한민국대사관 방문, 20일 바티칸 정원에서 열린 ‘한국의 성모 성화(모자이크)’ 축복식, 22일 로마 한인본당 미사 등에 함께했다.


사도좌 정기방문에 참가한 교구 주교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한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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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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