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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유산 대물림해 ‘사랑의 공동체’ 이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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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광주본당(주임 류덕현 알베르토 신부)은 10월 27일 천진암성지에서 ‘주님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시편 32,11)를 주제로 본당 설립 제66주년(1958~2024) 본당의 날 한마음운동회를 개최했다.


오전 10시 성지 대성당 터에서 미사 봉헌 후 열린 운동회에는 본당 신자, 광주엠마우스(전담 이청우 마우리찌오 신부·오블라띠 선교 수도회) 이주민 등 750여 명의 신자들이 참여했다.


류덕현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오늘 본당 설립 6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교우들이 이곳 거룩한 땅 천진암성지에 모인 가운데 미사를 봉헌하는 한편 한마음운동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정성된 마음으로 본당공동체 발전을 위해 다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또 “특히 이주민들과 함께 하는 어울림마당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우리의 소중한 신앙을 후대에게 잘 물려줘 75주년 100주년을 향해 친교와 사랑 넘치는 공동체를 이뤄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함께한 65명의 필리핀 이주민들을 위해 미사 독서 및 복음, 강론 등이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돼 말씀 전례가 더 풍요로웠다.



운동회는 10여 명으로 구성된 본당 마파람 풍물패가 풍물을 치며 흥을 돋우는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성부(하양)·성자(파랑)·성령(빨강) 등 3개 팀으로 나뉘어 ▲풍선기둥 만들기 ▲사랑기둥 릴레이 ▲사랑·은총 전하기 ▲효도합시다 ▲협동 공 튀기기 ▲은총 잡는 공동체 등의 명랑 운동회 방식으로 진행됐다. 운동회 말미에는 행운권 추첨으로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경품이 주어졌다.


박종곤(토마스) 총회장은 “본당의 날을 맞아 신자들이 가정공동체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며 “본당공동체가 하루 종일 주님 안에서 먹고 마시며 놀은 행복한 날이었다”고 밝혔다.


1958년 7월 8일 설립된 본당의 주보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다. 현재 신자 수는 4300여 명이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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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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