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성사를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의 봉헌금이 미혼모들을 위해 전달됐다.
수원교구 복음화국(국장 김태완 바오로 신부, 가정담당 임재혁 스테파노 신부)은 12월 24일 생명의 집’(원장 김소영 금주 수녀)을 방문, 기부금 358만8500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한 해 동안 카나혼인강좌 교육에 참가한 예비부부들이 봉헌한 헌금을 모아 마련됐다. 교구 복음화국은 해마다 연말에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해 이 봉헌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생명의 집’은 생명을 잉태하였으나 출산의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모를 돕기 위해 1991년 설립된 미혼모자시설로, 현재 수원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가 운영하고 있다. ‘생명의 집은’ 미혼모의 출산 전 관리, 분만, 출산 후 회복을 돕고, 태어난 아기와 어머니의 의료적, 심리적, 정서적 상담을 통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