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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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성복동본당, ‘찾아가는 구역미사’로 신자들과 더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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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제1대리구 성복동본당(주임 이용남 골룸바노 신부)은 여성소공동체위원회(회장 한미경 베르나데트) 주관으로 4월 23일 오후 8시 ‘찾아가는 구역미사’를 봉헌했다. 본당 신자 김영숙(스텔라) 씨 집에서 봉헌된 2지역 1~4구역 미사에는 75명의 신자들이 참례했다.


본당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줄어든 미사 참례율이 회복되지 않자 주일미사 참례율 제고를 위해 2024년 ‘지역미사’를 실시했다. ‘지역 활성화’라는 기치를 걸고 8개 지역이 돌아가면서 본당에 모여 미사를 봉헌한 후 사제·수도자와의 간담회를 비롯해, 지역 교우들 간 친교를 위한 시간도 마련했다. 그 결과 18였던 미사 참례율이 21까지 올랐다.


미사 참례율은 점차 회복세에 들어섰지만 고령 신자들의 참례는 제자리 걸음인 상황. 현재 성복동본당 신자 25는 70대 이상으로, 본당에서 미사를 봉헌하거나 성사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본당은 지역미사의 결실을 확고히 하고자 ‘신자들을 가까이 찾아가는 구역미사’를 실시하게 됐다. 이날 미사가 끝난 뒤에는 경기민요 전수자이자 2지역 3구역장인 김영숙(스텔라) 씨의 민요 공연으로 공동체에 활력을 더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성소공동체위원회 한미경 회장은 “이번 구역미사를 통해 본당 교우들이 하느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이 하는 한편 자신의 신앙을 다시금 되새겼으면 좋겠다”며 “아울러 이웃과의 관계를 통해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공동체의 힘을 체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미사 강론에서 이용남 신부는 “사제 생활을 마감 짓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제가 ‘지역미사’에 이어 ‘구역미사’를 봉헌하게 됨은 하느님의 섭리라 본다”면서 “‘하느님의 개입’(영광의 신비)으로 은총과 평화가 ‘함께’하는 우리는, 가정공동체 안에서 ‘나의 개입’(고통의 신비)으로 파스카 신비에 동참하자”고 강조했다.


성복동 본당의 ‘찾아가는 구역미사’는 6월 20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오후 8시에 총 16차례 진행된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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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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