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타, 나이지리아 외신종합】나이지리아 주교단은 지난 주일 곳곳의 교회를 겨냥한 폭탄 테러의 발생이 가져올 연쇄적인 보복의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인들이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대교구장 존 오나이예칸 대주교와 인근 민나교구장 마틴 이그웨 우주쿠 주교는 정부가 이러한 폭력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오나이예칸 대주교는 나아가 정부는 이슬람교도들에게 테러리스트 집단들의 폭력 행사를 막아주도록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최근 나이지리아에서는 세 곳의 그리스도교 교회들이 폭탄 공격을 받아 수십 명이 사망했다. 이번 공격은 즉시 그리스도교도들의 보복을 불러와 11명의 이슬람 교도들이 사망했고 두 곳의 사원이 공격을 받아 불탔다.
오나이예칸 대주교는 최근의 이러한 보복의 악순환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리스도교도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하면서 평화를 선포하고 실천하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전쟁의 북소리를 울리는 일이 더 빈번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반격하지 않으면 그들은 계속해서 우리를 공격할 것이라 생각하고 말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것은 매우 우려할만한 태도로서 문제를 실제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카두나에서 살해된 이슬람교도들은 사실은 무죄한 사람들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그웨 주교 역시 “교구민들에게 평정을 되찾을 것을 당부한다”며 “서로 잘못한다면 결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