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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활기 더하는 젊은이 축제

대구 4대리구 한마음축제 ''CUM'' 100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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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포항과 경주지역을 관할하는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대리구장 전재천 신부)는 7월 28~29일 대구가톨릭대에서 청소년ㆍ청년을 위한 한마음축제 `CUM`을 열고, 학교폭력과 입시경쟁에 노출돼 있는 젊은이들에게 신앙의 활기를 불어넣어 줬다.

 `주님 안에서 기뻐하십시오`(필리 4,4)를 주제로 열린 한마음축제는 장애체험을 시작으로 성경골든벨, 본당별 모임 및 축제 등으로 진행됐다.

 한낮 기온이 34도가 넘는 불볕더위에도 청소년과 청년 1000여 명은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체험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여름방학 때마다 장애인복지시설 포항 들꽃마을 내 민들레공동체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중국 상해 한인본당 청소년 60여 명도 참가해 친교를 다졌다.

 첫째 날 저녁 축제시간에 마련된 UCC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효자본당 주일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UCC `왕따와 바보`가 대상을 받았다. `왕따와 바보`는 학교에서 왕따를 시키는 아이들을 바보로 그려낸 영상물이다. 효자본당 학생들이 직접 연기하고 제작했다.

 장애체험에 참가한 동상우(토마스, 죽도본당, 고2) 학생은 "휠체어를 타고 길을 가보니 장애인들이 얼마나 힘든지 이제야 알 것 같다"며 "장애인들의 힘든 세상을 경험했으니 이제는 장애인을 만나면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온 조한재(리디아, 중2) 학생은 "뜻깊은 봉사활동 후에 청소년을 위한 축제가 이어져 즐겁다"며 흐뭇해했다.

 4대리구 청소년담당 서영민 신부는 "젊은이들에게 하느님과 함께하는 삶의 기쁨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신앙인으로서 자긍심을 키워주고 싶었다"며 "학교 및 사회생활에서 육체ㆍ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사랑의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숙 명예기자 t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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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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